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독자詩】 칭찬 / 김병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칭찬이 그렇게도
중압감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네.




어쩌면 그렇게 글을 잘 쓰냐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큰 시인이 되리라 믿는다는
발행인님의 그 말 한마디.




그 칭찬은
평생 지고 갈
멍에이자 용기가 됐네.




글을 쓸 때면
품격 있게 쓰기 위해
언제나 긴장하지만
이제는
여러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글을 써야 하는 숙제가 남았구나.




김병연 시인/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