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4일 창녕군가족센터(센터장 정동명)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으로부터 '2024년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상담 우수기관은 전국 244개 가족센터 중 상담 운영 환경, 가족상담 전문 인력의 자격 충족, 상담 성과 등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전국 100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창녕군을 포함한 5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창녕군은 경남의 군부에서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동명 센터장은 "상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1인 가구와 외국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유형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우수기관 선정에 기여한 가족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양군 미국 시장개척단이 애틀랜타 메가마트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23일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 미국 서부에서 시장 개척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함양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시장개척단은 24일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스티브 강 한인 수석 부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식품 수출 촉진 및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이어 한인회와 함께 푸드뱅크 나눔 행사를 진행해 함양 농식품을 소개했으며, 다수의 언론사가 현장을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등 현지에서도 큰 이슈가 됐다. 한편, 25일 로스앤젤레스 주요 한인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하고 미국 코스트코 등 현지 대형마트를 방문해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26일은 로스앤젤레스 갤러리아 백화점 내 함양군 페이스샵 방문과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함양군과 함양 농식품을 홍보하며 시장개척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함양군의 우수한 농식품을 알리며 현장에서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함양군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케이푸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거창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70세 이상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구인모 군수의 공약사업인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거창군은 2023년에 요금 무료화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고, 2024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관련 조례 제정,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10월부터는 거창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받고 있으며, 발급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발급된 교통카드는 11월 1일부터 거창군에 위치한 서흥여객자동차㈜의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때 사용된다. 이 사업은 한 달간의 시험 운행을 거쳐, 1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9월에 시행한 '거창∼합천 농어촌버스 광역환승할인제', 11월에 운행이 재개될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 그리고 이번에 시행하는 '어르신 대중교통이용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24일 오전 군수실에서 국가 숲길 지정 타당성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용역 수행사인 산림조합중앙회 엔지니어링기술본부 관계자와 전 국(소)장, 기획조정실장, 관광진흥과장,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국가숲길은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9곳이 지정되어 있다.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1조의6 제1항에 따른 국가숲길 세부 기준은 ▲숲길의 거리(연계가능 거리 포함)가 50㎞ 이상, 지역을 대표하는 숲길로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거나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성이 높을 것 ▲숲길의 조성을 위한 운영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거나 갖출 수 있을 것 등이다. 남해군은 보물숲길이라는 명칭으로 남해읍 등 6개 면에 이르는 50.67㎞를 국가숲길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추가 예정 노선 37.47㎞를 포함해 총 88㎞를 보물숲길로 가꾸어갈 방침이다. 보물숲길은 등산로 35.14㎞, 트레킹길 15.53㎞로, 등산로(69.3%)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물숲길이 국
하동군이 지난 18일과 23일 관내 행사와 연계하여 '고독사 예방 및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고독사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노인보다는 50∼60대 중년이, 혼자 살수록, 술에 의존할수록, 외부와 단절될수록 발생확률이 더 높다. 이에 하동군은 '관심의 시작, 고독사 예방'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독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복지등기우편 서비스 ▲찾아가는 반찬가게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사업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역량 강화 교육, 고독사 사망자 유품 정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며,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하동군청 주민행복과(☎055-880-2323) 또는 가까운
하동군은 지난 23일 송림공원 소매점의 불법점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5월 6일 이후 송림공원 매점은 공원화 계획에 따라 사용허가 등이 불가함을 여러 차례 통보했으나, 불법점유자는 소매점 반환을 거부하며 운영을 지속해 왔다. 이에 지난 8월 하동군은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통보했으며, 불법점유자는 이에 반발해 경상남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1일, 도행정심판위원회는 청구인(불법점유자)의 행정심판을 기각하며 하동군의 계고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기각 사유는 하동군이 그간 충분한 이행기간을 부여했으며, 불법 점유된 공유재산의 무단 존치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이다. 한편, 소매점에는 2015년 하천법 위반 판결을 받아 불법건축물이 된 증축 창고가 있다. 그 당시 해당 창고는 하천구역인 관계로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 후 이동식 컨테이너 구조로 증축 협의했으나, 실제로는 고정식 건축물로 설치돼 2015년 대법원판결에 따라 하천법 위반으로 불법건축물이 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관련된 공무원도 처벌받았다. 이러한 사유로 하동군은 2016년부터 불법건축물인 창고를
고려 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재배에 성공한 산청에서 목화 축제가 열린다. 24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단성면 목면시배유지에서 '제16회 산청목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목화의 고장 산청을 알리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무명베짜기 직조기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통무명베짜기 재현, 마당극 목화 공연, 국악 및 트로트 가수(국악자매 앙상블, 양지원, 조지훈, 천가연)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목면시배유지 내 위치하고 있는 목면시배유지 전시관에서는 의류의 역사, 목화의 성장과정, 무명베짜기 전 과정을 재현한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 사적지인 목면시배유지는 고려시대 학자이자 문신인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 목화 씨앗을 붓통에 넣어와 장인 정천익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처음 목화를 재배한 곳이다. 목면시배유지 앞에 있는 목화밭에서는 목화를 보고 만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권순혁 문화체육과장은 "목화축제는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사라져 가는 무명베짜기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를 바꿀 혁신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가 23일 엑스코에서 개막해, 혁신기술 대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모타니 다츠노리 히로시마 시의회 의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 대사,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 대사, 조조 플로레스 PNP 공동창업자, 스티브 던바 존슨 뉴욕타임스 인터내셔널 사장 및 삼성, 현대, LG, 기아, SKT 등 대기업 관계자까지 100여 명의 국내외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과 함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 현대모비스의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MOBION)', 로멜라연구소의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ARTEMIS)'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463개 기업 2,071부스)의 혁신기술 전시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의 '고객 중심 디자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네이버 하정우 센터장, LG전자 이상용 연구소장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영화진흥위원회가 건립 중인 영화종합촬영소의 공식 명칭이 '부산기장촬영소'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최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촬영소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로 확정하고, 이를 22일 영화진흥위원회와 체결한 '1단계 사업부지' 매매계약서에 명시하면서 해당 명칭 사용을 공식화했다. 이번 '부산기장촬영소' 명칭 확정까지 영화촬영소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지난 2015년 최초 협약 시부터 최근 착공식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영상인프라 ▲부산촬영소 ▲부산기장코픽스튜디오 ▲(가칭)부산촬영소 등으로 불리면서, 명칭 불명확으로 인한 혼란과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 행정적 피로를 야기해 왔다. 특히 대부분 명칭에 촬영소가 들어서는 '기장'이 배제돼 있어, 기장군 입지를 반영한 명칭이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군은 촬영소 사업이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해 '부산기장촬영소'로 촬영소 명칭 확정을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이를 문체부, 부산시, 영진위가 최종 수용해 확정하게 됐다. 앞으로 '부산기장촬영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영상 종합촬영소를 상징하는 공
하동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회 국제우주항공 기술대전'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하동사무소와 공동참가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경남 최초의 우주항공 전시회로, 약 250개 사가 참가해 50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하동군은 이번 기술대전에서 GFEZ 하동사무소와 협력해 하동지구(갈사·대송산업단지)만의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와 입지 여건을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입주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우주항공 기술대전을 통해 하동지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만나 하동지구를 소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