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남해 감암지구'가 공사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장관 표창과 더불어 인센티브로 2026년 신규사업 투자우선순위 가점을 받게 됐다. 이번 행정안전부 공모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우수사례를 발굴해 부문별 예산절감 및 피해저감 효과 등을 널리 알리고자 시행됐다. 공사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감암지구는 해안가 저지대이자 인가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잦은 피해를 입으며 해일 위험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군은 방파제 신설 및 침수 차단시설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으며, 총사업비 99억 4,3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침수 차단시설 설치 과정에서 공사 기간을 10개월 단축해 비용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감암지구 정비사업의 우수사례 선정은 향후 다른 지역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남해군의 모든 군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앞으로도 감암지구와 같은 재
산청군은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의료적 필요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퇴원 후 재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의료급여 퇴원자의 원활한 복귀 및 정착을 위해 개인별 욕구에 기반한 의료와 돌봄통합을 제공해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재가생활 영위을 위해 추진한다. 지원은 1년간 의료, 돌봄, 식사 및 주거 등이다. 현재 의료지원은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지정돼 있으며 식사지원은 지역자활센터 드림찬사업단이 전담해 배송하고 있다. 조만선 복지정책과장은 "재가의료급여서비스를 통해 의료급여 퇴원자들이 입원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재가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도3호선에서 산청읍으로 진입하는 구간 방음벽이 새롭게 단장한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도3호선 산청읍 구간 930m, 높이 3m의 불투명한 방음벽이 도시미관 저해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산청군은 도시미관과 방음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찾아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해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9월 실시설계 용역 이후 10월께 투명방음벽 교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명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이 봄꽃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군 산림공원과는 지난 11일 대대적인 유채 파종을 앞두고 각 읍면의 꽃길·꽃밭 조성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공적인 유채 꽃길·꽃밭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꽃길·꽃밭 조성 담당자 간담회에서는 유채 재배에 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됐으며, 향후 관리 방안과 관광객 편의 제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특히 남해군은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유채 꽃길(꽃밭)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꽃길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매년 더욱 풍성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하동 화력발전소의 순차적 폐쇄가 예상돼, 하동군이 그 여파에 따른 후속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정부가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14.4%까지 감소시킨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하동의 화력발전소 또한 폐쇄를 앞두고 있다. 군은 과거 보령화력 1·2호기 폐지로 인한 인구감소, 지방세 손실, 지역경제 위축 등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동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하동화력은 올해 5월 기준 1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어 화력 폐쇄 시 일자리 감소 문제가 대두됨은 물론 인근 금남·금성면 등 지역 상권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직원 중 하동 거주자가 398명(약 24%)에 달해 가족구성원까지 포함한다면 대규모 인구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동화력에서 납부하는 지방세 역시 지난해 기준 120억 원에 달해 재정자립도가 약 9%인 하동군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앞서 화력발전소가 폐지된 지자체의 사례를 조사·분석해 인구감소 폭, 일자리 손실 규모, 일자리 전환 가능성,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전담
하동군이 오는 27일까지 '2024년 하반기 귀농인 농지임차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지 마련은 귀농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손꼽힌다. 이에 군은 농지 마련이 어려운 귀농인에게 농지임차료를 지원해 농업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농지이며, 농지 소유주와 신청자가 동일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세대당 최대 250만 원이며, 지원 자격 및 제외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필수 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 부서를 방문하면 된다.
산청군은 진난 13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남형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지역 복지 문제를 주민 주도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마을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산청군은 산청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개 사업을 응모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경남도에서 1000만원을 지원받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된 마을 복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먼저 산청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각지대 부자·조손가구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함께 보둠이 경로당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마을 거점 경로당 역할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해 든든한 나눔공동체를 조성한다. 산청군은 이번 2개 사업이 청소년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과 함께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욕구에 맞는 특화사업 발
함양군은 지난 11일 조여문 부군수 주재로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성과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량지표 관리대상 11개 지표와 정성지표 우수사례 22개에 대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성과 향상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매월 정기적인 보고회를 개최해 지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지표의 성과향상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실적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여문 부군수는 "정부합동평가 지표는 군민들의 편익 증진 및 복지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국가 위임사무, 국가 주요 정책과 경남도 도정 역점 시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함양군은 2023년 합동평가 군부 1위를 달성했었다.
울산시가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활성화에 나선다. 울산하늘공원 봉안시설은 자연장지(잔디장, 수목장)와 추모의 집(봉안당)으로 구분돼 운영 중이다. 울산시는 11일부터 울산하늘공원 잔디장지에 개인표지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모의 집(봉안시설) 안치율 80.8%에 비해 자연장지 안장률이 11.6%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있어 자연장지 이용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잔디장은 잔디장지 앞에 공동표지석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골이 안장된 간격이 15㎝에 불과하고, 안장 후 시간이 지나면 잔디로 덮여 정확한 안장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시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잔디장에 가로 9cm, 세로 6cm, 높이 15cm, 경사각 45°의 자연석으로 제작된 개인표지석을 설치해 안장 위치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산하늘공원 누리집(www.uic.or.kr)과 울산시설공단 공식 유튜브에 '자연과 하나 되는 곳, 자연속에서 영원히'라는 주제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자연장지 홍보도 병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연장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잔디장에 개인표지석을 설치하면 자연장지 이용률
남해군은 지난 9일 남해문화센터에서 남해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홍주) 주관으로 '같이 있어, 가치 있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제14회 보물섬 남해 사회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정영란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남해군의원, 사회복지기관·단체장 및 관내 사회복지종사자·이용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조면 고고장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군수표창 10명) ▲특별공연(합창, 시낭송) 등이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남해 다향지부의 차봉사, 남해군보건소의 건강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순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나눔존(하나 가져오고 하나 가져가기)이 운영됐다. 송홍주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오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 오늘 이 자리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최일선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행하며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사회복자 종사자들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