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관내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생종 벼 수확 전 수시 예찰을 통해 적기 방제 등 병해충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벼멸구는 혹명나방과 함께 중국에서 비래되는 해충으로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예찰 결과 벼 생육기간 동안 비래해충의 유입이 있었으나 피해를 줄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생종 벼 수확기에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해군은 벼멸구 등 생육 후기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농업기술과내에 병해충 예찰방제반을 편성해 현지 출장을 통해 피해 필지 확인 후 농가 자가 방제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농약 살포시 농약잔류 기간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수확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유하고 있는 붐스프레이어(3대)를 활용해 벼멸구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9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8월 30일 고현 갈화마을 벼 재배현장을 둘러보고 "벼 수확 전 수시 예찰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해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일 산청군은 산청초등학교 일원에서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교통안전 인식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산청경찰서, 산청교육지원청, 산청초등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캠페인에서는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함양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했다. 특히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을 적극 알리며 아이들의 안전을 강조했다. 또 현수막 게시,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동참을 요청했다. 산청군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이달 중 초등학교 주변 개학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인식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강화는 지방소멸 시대에 필수적인 과제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오는 6일 시천면 덕산문화의집 앞 광장에서 '제15회 두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두류음악회는 해마다 인기가수 초청 공연과 불꽃놀이 등 흥겨운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은 물론 산청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천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올해 음악회는 지역 전문 MC 손병국의 사회로 태진아, 허찬미, 한보라, 하지하, 양미경, 박서희, 최효동, 이태환 등의 신명나고 열정적인 무대와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남명 조식 선생의 숨길이 살아 숨 쉬고 천왕봉을 바라볼 수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 가을의 문턱, 지리산 자락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현옥 시천면청년회장은 "지역 주민들은 물론 산청을 찾은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경남농업기술원과 창녕경찰서와 함께 남지읍 월상마을 지역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 요령, 보관 방법, 정비 기술 등을 교육하며 농업인들이 간단한 고장을 스스로 수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농기계의 고장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적기 영농을 위해 힘썼다. 창녕경찰서와 함께한 안전교육에서는 경사지 회전교차로 진입 전 감속, 농기계 야광 반사판 부착, 등화 장치 정비 등 안전사고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안전 관련 용품을 무상으로 지급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정비 능력을 갖추길 기대한다"라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전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지난 29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24년 찾아가는 도민 인권학교'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읍면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 실시한 이번 교육은 인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 지역사회 인권 가치 확산 등 행복한 인권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강민경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전문 강사의 '인권의 이해와 행정 속의 인권'이란 강의가 이뤄졌다. 또 일상생활 속 인권 문제와 개선 방안, 올바른 대응 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 공무원은 "이번 교육이 인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등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채호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직 내 올바른 인권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동군은 2024년 귀농귀촌 분야 보조사업이 모두 신청·접수 완료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귀향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8명의 귀농귀촌귀향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초부터 추진한 2024년 귀농귀촌분야 보조사업은 귀농귀촌귀향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의 8월 신청분을 끝으로 사업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주택수리비 지원 62개소, 귀농인의 집 조성 6개소,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20개소,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30팀이 각기 지원을 받았다. 특히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은 개소당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도내 최대 규모로, 귀농귀촌귀향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이에 대한 높은 수요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진교면에 귀향한 추국성씨는 '고향으로 돌아와 노후화된 빈집을 자부담으로만 수리하기에 부담이 컸으나 주택수리비 지원을 통해 지붕교체, 도배, 장판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의 부담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도내 2위 규모로, 선도농가와 연수생이 멘토·멘티 형태로 진행되며, 작물 재배와 농업 기술에 대한 실
남해군은 '해수부 농촌상생협력기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예산 2억 5000만 원을 활용해 어촌마을 빈집 3곳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현면 차면마을과 설천면 동흥마을의 빈집 각 1곳을 리모델링해 귀어인의 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차면마을 빈집 1곳은 철거해 마을공동이용시설(주차장 및 공원)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가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을 활용하게 되며, 어촌·어항 재생사업과 연계해 어촌 빈집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어항재생사업 대상 시·군 내 빈집을 재활용하기 위해 '어촌빈집재생' 공모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남해군을 비롯해 전라남도 완도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 오송에서 관계기관들과 함께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신호 남해부군수는 "귀어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빈집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위원장 이창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는 학술대회, 연암부임행차, 안녕기원제, 개막식 공연, 체험, 미술실기공모, 전통공연, 먹거리장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세부 행사로는 23일 오후 2시 안의면 봄날센터에서 개최한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연암부임행차, 이후 풍물패, 하모니카, 식전공연, 안녕기원제, 개막식,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연암 노래자랑 및 초대 가수와 함께하는 식후 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오전 10시 안의면 광풍루에서 미술실기 공모, 오후 4시 광풍루에서 함양들소리, 고고장구 공연 및 연암 역사 OX 퀴즈대회를 선보였으며,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배지·슈링클 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폭염 대책으로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돼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함양연암문화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 대규모 소비축제인 9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울산몰과 울산페달에서 소비진작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점 '울산몰'에서는 '살맛나는 행복쇼핑 동행축제'라는 제목(타이틀)으로 전 회원 대상 3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권(최대 2만 5,000원) 950매,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권(최대 3만 원) 1,200매를 제공한다. 또한,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매일 1개 상품씩 반값 판매(매일 30개) 행사도 진행한다. 배달/마중(픽업)서비스 '울산페달'에서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권(1일 1회)을 선착순 1,950명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이벤트) 홍보 또는 구매 후기를 본인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고 인증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울산페이 5만 원(1명), 1만 원(20명)을 제공하는 행사(이벤트)도 진행한다. 울산몰과 울산페달은 울산페이로 주문할 경우 7% 할인과 각종 할인혜택 등 두 배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타 결제수단(신용카드 등)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거창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 관계자를 비롯해 화장시설 설치위원회 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화장시설 타당성을 조사하고, 기본구상, 화장로 규모, 사업비, 기본계획, 운영계획 등을 분석해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역 완료보고서에 따르면, 화장시설 건립 부지로 선정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원에 면적 31,600㎡를 군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로 결정해 개발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233억 원을 들여 화장시설,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한 배산임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이 힘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건물 배치와 내부 시설을 구성하고, 바깥 공간에는 기억마당, 추억마당, 추모마당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산책로와 조경시설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참석한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완료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세심하게 검토해 사업추진에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