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영화진흥위원회가 건립 중인 영화종합촬영소의 공식 명칭이 '부산기장촬영소'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최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촬영소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로 확정하고, 이를 22일 영화진흥위원회와 체결한 '1단계 사업부지' 매매계약서에 명시하면서 해당 명칭 사용을 공식화했다. 이번 '부산기장촬영소' 명칭 확정까지 영화촬영소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지난 2015년 최초 협약 시부터 최근 착공식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영상인프라 ▲부산촬영소 ▲부산기장코픽스튜디오 ▲(가칭)부산촬영소 등으로 불리면서, 명칭 불명확으로 인한 혼란과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 행정적 피로를 야기해 왔다. 특히 대부분 명칭에 촬영소가 들어서는 '기장'이 배제돼 있어, 기장군 입지를 반영한 명칭이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군은 촬영소 사업이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해 '부산기장촬영소'로 촬영소 명칭 확정을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이를 문체부, 부산시, 영진위가 최종 수용해 확정하게 됐다. 앞으로 '부산기장촬영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영상 종합촬영소를 상징하는 공
하동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회 국제우주항공 기술대전'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하동사무소와 공동참가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경남 최초의 우주항공 전시회로, 약 250개 사가 참가해 50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하동군은 이번 기술대전에서 GFEZ 하동사무소와 협력해 하동지구(갈사·대송산업단지)만의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와 입지 여건을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입주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우주항공 기술대전을 통해 하동지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만나 하동지구를 소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2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주최·주관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지자체 3곳(최우수, 우수, 장려)을 선정했으며, 창녕군은 야생따오기 거점서식지 조성·관리 및 우포늪 주변 철새 보호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성관리 사업 부분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창녕군 야생따오기의 주요 서식지 및 번식지 인근 사업 대상지 41필지(9.1ha)를 선정해, 논 습지 무논 관리, 생태 둠벙 조성, 외래식물 제거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방사한 따오기의 안정적인 자연 정착 유도 활동에 참여하는 농가에 보상을 제공한다. 창녕군 관계자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은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군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 사업이다"라며, "따오기 복원 및 생태계 보호에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와 울산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대공원 남문 에스케이(SK) 광장 일원에서 '제9회 울산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모두의 평생학습 울산에서 빛나다'를 주제로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5개 구군, 교육청, 대학,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 등 63개 기관이 참여한다. 10월 25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글백일장 ▲삐에로 풍선예술(아트) 공연 ▲평생학습 동아리 경진대회 ▲이야기 마당(토크콘서트) ▲울산 어르신(시니어) 모델 패션쇼 ▲체험 공간(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0월 26일에는 오후 1시 보조무대에서 명품택시로 알려진 '권오길 택시기사의 인생강연'과 오후 4시 메인무대에서 기부천사 가수 '션의 평생학습 이야기 마당(토크콘서트)'이 열려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배움의 중요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배움의 소중함을 나누고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울산시민 누구나 평생교육을 받으며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계속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생활믹착형 숲(실외정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청읍 방뫼산(산청읍 옥산리 148-1번지) 일원에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산림청 국비보조사업 확보로 방뫼산에 새로운 공간을 조성했다. 사업에서는 수목 87주와 초화류 2085본 식재를 비롯해 광장 조성, 등산로 정비, 포토존과 편의시설 설치 등이 이뤄졌다. 또 맨발로 숲속을 거닐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해 주민 친화 공간을 연출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주민과 방문객이 생활권 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활력을 불어 넣고 모두가 찾을 수 있는 즐거운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이 "국민 고향, 남해로 오시다"라는 슬로건으로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시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온전한 쉼을 선사하는 여행지'라는 장점을 살려 '국민 고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해 고유의 문화유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향·힐링·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연중 15건의 핵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향우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고향 방문 주간, 향우 체육대회, 향우 기업 초청 투자유지 설명회, 남해인 기획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토속적 정취를 간직한 농어촌 마을의 매력을 잘 살려 '향우들만의 고향'이 아닌 '전 국민의 마음속 고향'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에 비슷한 시기에 개별적으로 추진돼 오던 축제를 재편해 시즌제를 도입한다. 계절별 테마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들이 더 내실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NS 사진촬영 명소화 사업 MY GOOD PLACE ▲캠핑축제 ▲전국 바다수영대회 ▲호국성지 남해 선포식 등 방문객들이
거창군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의 돌봄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돌봄 일꾼 마음까지 돌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해월 노인복지센터 교육실에서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장애로 혼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아로마를 이용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충만한 공방 권정미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향기 요법으로 내 몸 돌봄 치유해요'라는 주제로 아로마테라피 교육과 아로마 수분크림 만들기 활동이 더해져 참여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신동범 행복나눔과장은 "앞으로도 힐링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돌봄종사자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지난 21일 골프존카운티 순천에서 '제8회 하동군수배 및 제18회 전국향우초청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동군골프협회(회장 서채영)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 및 하동군체육회가 후원했으며,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전국향우회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가한 골프 동호회 43팀의 회원들은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며 향우들 간 우의를 다졌다. 이날 경기는 18홀 순차 티오프 방식으로 서울·부산·창원·김해·진주·하동 등 향우회별 4인 1조 단체전과 남·여 개인전으로 치러져 각각 금남클럽팀과 송진구 선수(남/금남클럽), 황근옥 선수(여/진주 하사골클럽)가 1위를 차지했다. 하승철 군수는 "우리 하동군이 전국 향우분들과 군민들의 관심 속에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별천지 하동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 응원에 긍지와 자부심으로 보답해 더 매력적인 하동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지난 21일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체납세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세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는 이승화 군수를 비롯해 지방세 담당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별로 징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체납액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이 이뤄졌다. 특히 읍면별 징수대책 보고와 향후 효율적인 징수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산청군은 연말까지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통해 부동산 및 예금 압류 등 신속한 채권확보로 지방세 체납 징수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는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 번호판 영치, 공매처분,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징수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세는 지역발전의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이월체납액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바래길은 어디나 예쁘지만 이 길을 걸으니 왜 상주해변을 남해 으뜸으로 치는 지 알 것 같아요" 지난 10월 19일 '상주 은모래비단 마을바래길(이하 은모래비단길)' 개통식에 참가해 4㎞ 코스를 완보한 한 참가자의 말이다. 22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바래길 특별 테마지선인 '마을바래길'의 네 번째 코스로 문을 연 은모래비단길은 상주마을과 금전마을 골목길을 누비는 쏠쏠한 재미로 시작된다. 이후로 길은 인근 주민이 아니면 알지 못하는 금전마을 중턱 농로로 이어진다. 탐방객들의 탄성은 금전마을 중턱 농로 초입부터 시작된다. 상주해변과 금산 기암괴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농로는 사진도 예쁘게 찍히므로 사진 마니아라면 특히 꼭 걸어봐야 할 구간이다.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발걸음을 맞춘 '은모래비단길' 개통식에서는 상주해변 포토존과 금산 기암괴석 포토존에서 저마다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저장했다. 금산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카페 앞뜰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어 리듬에 맞춰 덩실거리는 여유도 덤으로 가졌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이 3년째 추진 중인 마을바래길은 해마다 한 개 코스가 신규로 개통되고 있다. 기존에 개통된 마을바래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