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5년 부서별 주요 업무 방향과 추진 계획을 점검·논의하기 위해 장충남 군수 주재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각 실·단·과 단위로 진행되고 있으며, 부군수·국장·부서장·팀장·담당직원 등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해군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고, 편안하게'라는 모토 아래 신규 발굴사업 64건, 공약사업 40건, 주요·역점사업 193건 등 총 345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군은 ▲청사신축 ▲생활폐기물 처리장 조기완공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 ▲군도 확포장 공사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주치의 제도 운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등 군민 호응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향과 힐링,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가칭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관련 각 부서의 다양한 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재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실행력 있
거창군은 지난 27일 수승대농협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왕진버스' 두 번째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검안 및 돋보기 처방, 질병 관리와 예방 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2개 권역에 4,800만 원을 투입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왕진버스는 위천면 수승대농협 대회의실에서 북상면·위천면·마리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햇살마루에서 한방진료, 창원 봄 안경원에서 검안 돋보기 검진 등 15명의 의료진이 어르신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 6월 25일에는 남거창권역(남상면, 남하면, 신원면)을 대상으로 첫 번째 왕진버스가 운영되어 280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구인모 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바쁜 농사일로 의료서비스에 소외될 수 있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오는 10월 4일 상림공원 토요무대에서 제2회 함양군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사회복지박람회는 지역 주민들의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사회 복지업무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진병영, 민간위원장 황태진)가 주최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개막식은 2시에 열린다. 개막식 이후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소속 장애인들의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공연과 지역 주민 참여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홍보 및 체험 부스는 25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에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OX 퀴즈, 룰렛 ▲에코백, 비누 만들기 ▲휠체어 체험 ▲열쇠고리·석부작 만들기 ▲방화복 착용·심폐소생술 체험▲식물·다양한 생활용품 만들기 ▲공무원 복지 상담창구 등의 행사로 운영된다. 또한, OX 퀴즈 및 경품 추첨 행사와 부스 관람 스탬프 10개 완성 시 기념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복지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27일 내달 6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어린이 가족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키즈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 호랑이 광장에서 운영하는 키즈체험존은 어린이 혜민서, 성장 놀이터, 포토 부스, 어린이 쉼터 등 유아와 어린이,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어린이 혜민서에서는 의관·의녀복장 체험, 맥 짚기, 성장 혈자리 스티커 붙이기, 성장 혈자리 지압하기, 성장 약초 탕약 만들기, 침·뜸방·탕액방·약초꾼방 포토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유아용과 초등용 에어바운스 4동, 어린이 헬스기구 13개로 구성된 성장 놀이터에서는 어린이 헬스장이 운영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 활쏘기, 투호, 제기차기, 딱지, 굴렁쇠 등 전통놀이체험과 항공샷 촬영이 가능한 '산청 힙한 포토부스' 2동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심폐 소생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키즈체험존은 무료로 운영되며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하다. 최동민 전략사업담당관은 "아이들이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안전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정력
하동군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의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에서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19개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동군은 향후 대면평가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22년부터 10년간 총 1조 원 규모로 지원되는 정부 기금이다. 이는 기초 시군구(인구감소 지역 89곳, 관심 지역 18곳)에 75%, 광역 시도(서울, 세종 제외)에 25%를 각각 배분하며, 인구감소 지역 89곳 중 하동군은 이번에 우수 지자체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동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컴팩트 매력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 구조를 구상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중 5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지역 특화 인구정책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군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성을 더한 사업을 발굴해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완성, 하동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996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남해장성(南海長城)'의 명칭이 '남해 금산목장성(南海 錦山牧場城)'으로 변경된다.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장성은 1996년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당시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된 여말선초의 성곽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전문가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학계에서도 관방성 보다 말을 사육하던 목장성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남해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남해장성의 잔존현황 및 규모를 조사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남해장성이 잔존해 있는 이동면 '신전리∼삼동면 봉화리∼삼동면 대지포' 구간에서 이루어졌다. 남해장성의 총 길이는 15㎞ 정도이며 개발로 훼손된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5.6㎞ 정도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해장성에 대한 문헌기록은 조선전기 「단종실록」의 기록부터 조선후기 「증보문헌비고」의 기록까지 총 7건 정도 확인된다. 이 중 남해장성에 대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목장지도」는 숙종4년(1678)에 편찬된 목장 관리 용도의 지도로써 '금산장'의 평면 선형이 'ㄴ'자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이번 정밀지표조사 시 목장성 축조수법(외벽부 단시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7일 오후 동구 고늘지구에서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선해운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현판제막 및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된다. 선박통합데이터센터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온라인체제(플랫폼) 실증 사업'의 핵심 시설로 건립됐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상 4층(연면적 853㎡) 규모로 준공됐다.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실증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 말까지 추진되며 총 357억 원(국비 243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구축과 연안 해운물류 개선을 위한 물류온라인체제(플랫폼) 개발, 선박의 주요 항해통신기자재 및 통합항해시스템(INS)을 개발하고 이를 실 선박에 적용해 해상 실증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로 선박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의 통합 관리와 분석이 가능해져 선
희귀야생버섯인 '댕구알버섯'이 8년 만에 울산에서 발견됐다. 울산시는 지난 21일 오전 8시경 조상제(전 범서초 교장) 시민생물학자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뒷산 산책로(범서읍 서남만댕이길 76) 비탈면에서 지름 20cm의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한 데 이어 다음날인 22일 오전 8시 30분경에도 울산대식품영양학과 최석영 명예교수가 인근 지점에서 지름 8cm의 댕구알버섯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댕구알버섯이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2016년 9월 13일 삼호섬 대나무숲에서 발견된 이후 8년 만이다. 울산대 최석영 명예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댕구알버섯은 큰 편은 아니지만 대형버섯으로 물과 토양 속 영양분이 많아야 발생하는 희귀한 버섯이다"라며 "지난 삼호섬 대나무숲에 이어 아파트 인근 야산 산책로에 난 것은 그만큼 토양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설명했다. 댕구알은 눈깔사탕이라는 뜻으로 둥근 겉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댕구알버섯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생만 해도 관심을 끌 만큼 귀한 버섯이다. 온대기후지대에서 주로 난다. 늦여름과 가을에 풀밭과 들판, 낙엽수림, 대나무숲 등에서 발견된다.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하게 변할 때 하룻밤 사이에 급격하
산청군은 '2025 산청방문의 해' 집중 홍보를 위해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에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 기간동안 운영되는 홍보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행사 등으로 산청군 관광지를 알릴 계획이다. 홍보관은 동의보감촌 분수광장 앞에 마련됐으며 산청관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특히 산청 군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청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을 전체 콘셉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관에서 운영되는 이벤트 행사는 ▲산 너머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산청군 SNS(인스타그램, 유튜브)구독 이벤트 ▲산이와 함께하는 인증샷 이벤트 ▲산청한방약초축제 사전 리플릿 이벤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행사 기념품은 산 너머 친구들 굿즈와 산청 농특산품 등이 마련됐다. 민옥분 관광진흥과장은 "2025 산청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관광 수요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산청의 매력적인 천혜의 자연환경, 축제 콘텐츠, 체험, 먹거리 등 산청의 매력을 직접 와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지난 24일 삼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삼가면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가시장 및 주변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과 관련한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차 주민설명회와 용역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삼가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최종 제안을 발표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은 올해 5월부터 삼가시장 상설점포 철거 후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삼가시장 현황 분석, 상설점포 건물 철거 부지 활용 방안, 오일장 활성화 방안, 중장기 발전 계획 등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일 열린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하고 보완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최종 제안하는 이번 2차 주민설명회에서 상인들과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주현용 일자리경제과장은 "삼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상인들의 지원과 협력"이라며, "정체된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몇 개월간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