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올해 8월 주민세 약 16만 건, 37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세는 매년 7월 1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와 사업소를 둔 세대주, 개인·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에 과세한다. 시는 이달부터 고령 납세자 등이 고지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큰 글씨 주민세 고지서'로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고지서는 글자 크기가 작아 납부세액과 납부 기한 등 주요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불편을 겪은 납세자들이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내용은 고지서 중앙에 배치하고 글씨는 확대해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발송했다. 주민세는 오는 9월 2일까지 금융기관 방문 납부, 가상계좌, 자동응답전화(142-211), 온라인 위택스, 모바일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 가능하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또는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800원, 전자 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신청하면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납세자들에게 다양한 납세편의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납세자 권익증진과 권리보호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500kW 이상급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발전과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해, 국비포함 총 사업비 127.5억원이 투입되며, 2024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3년간 추진된다. 수소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수소전소엔진 발전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통적인 화석 연료 기반 발전 방식에 비해 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관기관으로 나서며, 고등기술연구원 등이 협력해 진행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고효율 성능·신뢰성 검증을 담당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실증 운전 및 사업모델 검증을 수행한다. 주요 실증내용으로는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연
충북 증평군이 추진 중인 도안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9일 증평군에 따르면 도안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도안면의 농협 폐창고 2개 동을 활용해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 11억9000만원을 확보해 1개 동에 대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7월 공사를 마쳤다. 기존 창고의 기능에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신개념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명칭을 '도안창고 플러스'로 정했다. 도안창고 플러스는 지역주민, 청년농과 농업인들의 각종 회의와 문화 행사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도안면 이장회의와 군 미래비전 설명회, 스마트팜 간담회가 이곳에서 개최된 바 있다. 향후 창고 내부에 스마트팜 전시시설도 설치해 스마트팜 홍보 및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0억원의 사업비로 도안창고 플러스 옆 동을 숙박 및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도안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농업인, 청년들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도안
보은군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민원업무 안내 점자책을 발간하고 군청,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은장애인복지관 등에 비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점자책에는 ▲무인민원 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 종류 ▲여권 발급 절차 ▲복합민원 사전심사 ▲정부3.0 원스톱 서비스 등 군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민원 서비스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군은 2017년 점자책을 정비한 후 이번에 관계 법령, 서식 등 변경된 부분을 수정·보완해 재발간했으며 점자와 함께 큰 글씨의 한글을 병행 제작해 점자를 사용하지 않은 민원인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점자책 이외에도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서비스를 위한 화상통화기기, 다문화 및 외국인을 위한 인공지능 통번역기, 휠체어 및 보청기, 높이조절 가능한 배리어프리 순번대기시스템 등을 민원실에 구비해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포함한 모든 민원인들이 신속·정확·공정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방태석 민원과장은 "이번 점자책 발간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책과 편의 증진을 위해 고민하고 하나씩 개선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열두 번째 강릉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강릉대도호부관아 및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 매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야행은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라는 슬로건으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강릉의 밤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풍성한 야간 볼거리 및 즐길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역사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테마(야경·야설·야로·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고, 강릉 시민모델이 참여하는 '강릉의 멋, 한복패션쇼', 밤하늘에 그려내는 '드론, 강릉문화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야행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정액권 형태의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 '이응패스' 카드발급 시작 첫날인 8일 이응카드 발급을 1호로 신청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최민호 시장은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평동차고지에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직접 이응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청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9월 10일 이응패스를 도입하기에 앞서 이날부터 사전 카드발급을 시작했다.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카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하는데, 신청은 신한은행과 이응패스 앱, 정보무늬(QR)코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가능하다. 특히 8일과 9일 양일간은 오후 6시(12∼14시 점심시간 제외)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별도로 마련된 카드 신청 공간을 방문하면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대면 행정에 익숙한 시민과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별도로 정해진 기간에 맞춰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이응카드 발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이응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이응카드를 발급받은 일반시민은 월 2만 원으로 최대 5만 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 내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이응버스
옥천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폭염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공공일자리사업 야외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드림일자리, 공공근로사업 등 23개소 공공일자리사업 야외작업장을 중심으로 근로자들의 열사병 예방안전수칙 준수 등 근로자 보호 대책 실천 여부, 사업장 관리 및 복무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근무시간 조정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야외에서 일하는 사업의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철저한 휴식을 당부했다. 군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각 사업장 현장 감독 담당자와 근로자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 고충이나 건의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갈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폭염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근로자 안전관리에 철저히 하고, 사업장 내 안전 문제는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해 재해 없는 안전한 공공일자리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7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외국인주민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박진희 도의원, 외국인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 이민관리청의 유치 전략 ▲ 이민관리청 유치 후보지 ▲ 경제적 파급효과 ▲ 외국인 지원 정책의 방향 등을 공유하고 내실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이민관리청 유치의 타 시도와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 등을 발굴하기 위해 국책 연구기관(사회정책·이주·노동·국토), 민간·사회단체(교통), 외국인 관리기관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의견을 나누었다. 추후, 중간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경쟁 시도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충북의 강점과 객관적인 분석으로 비교우위 요소를 발굴하고, 지자체 인센티브를 추가로 발굴해 이민관리청 유치에 최선의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맞춤형 지원 신규 시책 발굴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관별 의견수렴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우수 인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제천 문화유산 야행 '천년의 시간여행'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천 문화유산 야행은 8야(夜)를 테마로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제천의 대표 문화유산인 의림지를 아름답게 수놓은 드론라이팅쇼와 제천의 의림지, 박달재, 점말동굴 그리고 제천의병 등 제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큰별쌤 최태성의 '제천에 다시 갈 지도'는 큰 호평을 받았다. 제천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문화유산 야행에 '볼 거리가 많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등 의견이 다수 있었으며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 등에서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3배 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의림지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3일간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제천이 품은 소중한 문화유산 의림지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옥외광고물의 수준 향상과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2024 아름다운 한글 간판 공모전'을 오는 9월 5일까지 연장한다. 세종시는 더욱 우수한 한글 간판을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 기간을 연장, 재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기존 간판과 창작 간판 2개다. 기존 간판은 세종에 적법하게 설치된 고정형 간판이며 창작 간판은 설치된 적이 없고 실제 활용 가능하면서 시 간판개선 관련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간판이다. 시는 재공고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이메일로 출품작을 받는다. 수상작은 작품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되고 12월에는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소상공인·디자인 관련 학교 등 관련 기관에 적극 홍보해 공모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글 간판을 널리 알리고 싶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