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은 생명을 구하는 길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령 정택모 최근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심장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환절기 기온변화로 인한 쇼크로 인한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생명을 읽는 사고가 대표적인데 이런 사고로 인한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인해 폐와 심장의 활동이 멈추게 되는 때에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심폐소생술의 주된 목적은 우리 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장기인 심장, 뇌, 그리고 그 외의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자는 데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이 시행하는 속도이며, 이것이 또한 심폐소생 술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열쇠이다. 심장과 폐가 멎고 나서 즉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거의 대부분에서 완전소생의 기회가 높다. 그렇지만 4~6분 이상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뇌에 손상이 올 가능성 이 크다. 6분 이상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거의 전부 에서 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고 생명을 잃게 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사시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지의 여부를 파악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로 판단되면 즉시 올바른 심
"국민복지 실현, 민주언론 실천, 국제화의 선도”라는 사시(社是)를 내걸고 창간한 국제일보가 고고의 소리를 울린 지 오늘(2011년 12월 2일)로 15주년을 맞습니다. 오늘을 맞아 발행인으로서의 심정은 무거운 짐을 지고 일어서는 중압감과 함께 벅찬 감회를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국제일보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보면 조선일보을 시작으로 언론계에 입문, 지역 언론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오던 중 1996년 12월 2일 "독립언론은 어떤 외세에도 굴하지 않는 순수 자유언론을 꽃피울 수 있다"는 명제 아래 창간한 시사 정론지 경향경찰신문이 그 뿌리입니다. 사상 최대의 경제위기에 봉착했던 1997년 종합경제지로 변모하고 제호를 대한경제신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종합일간지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2005년 9월 20일 자로 제호를 다시 국제일보로 변경하여 새롭게 출발하고 그 맥을 면면히 이어온 40여 년의 세월은 발행인의 언론 외길 인생의 고난과 역경이기도 합니다. 창간 이래 15년의 세월을 독립언론이라는 외로운길을 걸어오면서 '급변하는 세태와 시류에 타협치 않으며 신문으로서의 꿋꿋한 의지와 신문 역사 1세기 전통을 저버리지 않는 매체
영국이 낳은 세계적 문호 셰익스피어는 끝맺음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고 했다. 유종의 미(有終의 美)란 우리말도 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욱 중요하다. 작심삼일은 수치이고 용두사미는 더 큰 수치이다. 최후의 승리자가 진짜 승리자이다. 한 해가 또 지나간다. 어느덧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가 대단원의 막을 서서히 내리고 있다. 우리 지난날을 반성해 보자. 반성 없는 삶은 발전이 없다. 조용히 자신을 성찰하고 힐문하고 책망하자. 그래야 삶은 발전이 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세 가지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보자. 첫째 나는 얼마나 성실하게 살았는가. 둘째 나는 얼마나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살았는가. 셋째 나는 얼마나 보람 있게 살았는가. 먼저 성실의 거울 앞에 서자. 사적인 일이든 공적인 일이든 최선을 다했는가. 만심(慢心)의 노예가 되어 경거망동하지는 않았는가. 남편의 전처소생을 이유 없이 미워하지는 않았는가. 로비(학연․지연․혈연 등의 빽, 금품, 아부, 선물 등)의 노예가 되어 연공서열을 철저히 무시한 채 근무평정을 하여 피평정자로부터 원성을 사지는 않았는가. 연세도 많으신데 승진 생각하지 말고 좀 더 다니다 명퇴
작은 불씨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자 황 길 석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산지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90% 이상의 산지가 나무로 뒤덮여 있어 건조해지는 초겨울부터 이듬해 새싹이 돋기 전까지는 산불에 매우 취약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또한 건조기에는 경사와 굴곡이 심한 산악 지형에서의 불은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접근성도 어려워 산불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라 그 피해 또한 더욱 커지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300건에서 400건 이상의 국내 산불발생과 200ha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단순하게 산림피해 뿐만 아니라 동물 및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한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매년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 산은 우리에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잘 가꿔진 나무 1ha는 연간 16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공기를 맑게 해주고, 12t의 산소를 생산하여 많은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게 하며, 그리고 약 2.8t의 물을 땅속에 더 머금게 하여 수자원을 증가시키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우리에게 고마운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는
직업의 선택, 배우자의 선택, 대학의 선택, 대학 학과의 선택은 인간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주요한 선택이다. 그 중에서도 고등학생에게는 대학의 선택과 대학 학과의 선택이 우선적이다. 과거엔 학과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명문대학을 선호했다. 하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장의 시대가 사라지고 평생직업의 시대가 도래하다보니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변리사․약사․세무사 등의 전문직과 이른바 철밥통이라고 불리는 교사와 공무원과 경찰 그리고 공기업 사원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명문대학의 웬만한 학과보다 지방대학 일부 학과의 인기가 더 높다. 대학의 선택보다 대학 학과의 선택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한 번 선택한 대학 학과는 인생을 좌우한다. 그러므로 대학보다 장래를 고려한 학과를 먼저 생각해야 된다. IMF 외환위기 때인 1997년까지는 대학의 선택이 학과의 선택보다 중요했지만, IMF 외환위기 후 대학의 선택보다 전공학과의 선택이 훨씬 중요해졌다. 많은 기업이 정규직보다 계약직을 선호하다보니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나 과거에는 인기가 없던 정신과전문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초등학교 시절이 엊그제 같기만 한데 어느덧 59세가 되었으니 까마득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고 말았다. 그 당시 하굣길에 어쩌다 트럭 뒤에 타면 그게 자랑스러워 온 동네에 자랑을 하곤 했었다. 기차를 타보고 택시를 타보는 것은 정말로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우리나라도 선진국 못지않은 자동차 보유국으로 변했고 세계 각국에 수출까지 한다. 심지어는 밭에 김을 매러 갈 때도 승용차를 이용하는 세상이 되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로서는 유지비가 적게 드는 실용적 자동차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중․대형차와 외제차를 선호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장관 부인들도 배기량 600cc 이하의 경차를 많이 이용하고, 유럽에서도 아주 작은 장난감 같은 경차들이 거리에 즐비하고, 생활의 여유가 있고 살기가 좋다는 뉴질랜드도 오래된 자동차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이 중․대형차와 외제차를 선호하며 자랑스럽게 몰고 다니는 까닭이 무엇일까. 그것은 겉치레를 좋아하는, 과시욕이 강한 국민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인격은 실종되고 옷격, 차격, 집격만이 존재하는 것도 중․대형차와 외제차 선호의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도 못되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것은 지난날 이공계 우대 정책으로 최고의 인재들이 이공계에 진학했던 것이 일등 공신이라고 하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이공계는 인기가 없다. 특히 순수과학은 인기가 더욱 없다. 과학기술이 경제와 국방의 핵심으로서 국가경쟁력의 토대란 점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설 뿐이다. 요즘 대학입시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의 상당수는 의과대학에 진학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과거처럼 의사의 수입이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국내 2위의 공과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의 수석졸업생이 의과대학에 편입학했고, 지방대 의과대학 입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입학생의 수능 점수보다 높다고 한다. 의과대학의 인기는 카이스트를 제외한 이공계 대학을 능가한다. 이공계 대학에 진학해서도 최우수 학생들의 상당수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한다. 심지어 카이스트에서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여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했다. 이공계 대학 우수학생의 상당수는 5급 공무원 시험, 변리사 시험 등의 고시나 자격증 시험에 매달린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일반 회사에 취직한다. 정작
계절도 이제 만산홍엽(滿山紅葉)의 끝자락이다. 하지만 산을 찾는 인구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을 찾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 산불 발생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10년 간 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연간 485건으로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210건(43%), 논ㆍ밭두렁 소각 90건(19%), 쓰레기 소각 38건(8%) 등으로 입산자의 실화가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온 국민의 정성으로 가꾼 귀중한 산림이 산불로 인해 순식간에 폐허가 되고, 산불 규모의 대형화, 산불 진화 시 인명 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어 산불예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은 작은 관심만 가지면 예방할 수가 있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서에서는 산불의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입산자 실화, 논ㆍ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의 무관심한 행동으로 일어나고 있다. 국민의 주의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쓰레기 소각, 산 가까운 곳에서 논ㆍ밭두렁 태우기, 산에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등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따라서 작은 관심만 가져도 산불은 쉽게 예방할 수
6․25전쟁 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다. 그 위상에 걸맞게 올림픽, 월드컵, G20 정상회의 등의 주요 국제행사도 무난히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유일한 나라로 국제적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배우려고, 우리나라를 모델로 삼으려고 하는 나라가 많아졌다. 그러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끊임없이 부정부패 사건이 터져 많은 사람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2010년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10점 만점에 5.4점으로 178개국 중 39위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22위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OECD 평균 7.0에 비하면 1.6점이나 낮다. 한 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보면 국가청렴도가 1점 올라가면 1인당 국민소득이 무려 4713달러가 늘어난다고 한다. 만약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의 평균 정도의 부패인식지수를 가진다면 GDP도 1조35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러시아(1조4769억)나 캐나다(1조5367억)에 거의 육박하는 규모가 된다. 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나라를 만들면 그만큼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하
거창하고 실속 없는 사업가보다 펜치 잘 다루는 기술자가 오래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처음 나올 때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오히려 현실적인 말이 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평생직장의 시대가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이다. 평생직장의 시대가 가고 평생직업의 시대가 온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이다.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시 구조조정의 물결, 갈수록 전문인을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 등의 이유들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결국 노동시장의 유연화라는 결과로 나타났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이며 이로 인해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안정한 고용시대를 살아가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인기가 없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러면 이와 같은 변화는 개인으로 하여금 어떤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가. 부모가 논 팔고 밭팔아 자식을 공부시키고 대학에 보내려고 노력했던 것은 대부분 안정적인 직장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안정적인 직장만으로는 결코 평생직장과 수입을 기대할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평균수명이 너무도 많이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