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묵곡생태숲(성철공원)에 맨발로 거닐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돼 새로운 힐링 공간이 마련됐다. 산청군은 2일 단성면 묵곡생태숲 황톳길 조성과 어린이 체육시설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묵곡생태숲 이용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했다. 총 3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황톳길은 길이 760m, 폭 1.5m 규모다. 소나무 숲 아래 위치하고 있는 황톳길은 주변에 맥문동, 꽃무릇 등이 식재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도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 체육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포장과 도막작업도 완료했다. 특히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닥에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흥이, 솜이, 산이, 얼수)'을 입혀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챙겼다. 산청군은 이번에 조성한 황톳길이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건강을 챙기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조성된 묵곡생태숲은 14㏊ 면적에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군내 모든 시설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센터를 구축해 오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설별로 운영 부서가 달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운영 부서에 별도로 시설을 예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군은 통합예약센터를 통해 모든 시설을 한 곳에서 검색하고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합예약센터는 체육시설 22개소, 문화복지 등 시설 대관 14개소, 문화 체험 9개소, 캠핑/숙박 4개소, 생활정보 2개소, 하동아카데미, 문화예술회관 공연예매 등 총 53개 시설이 포함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예약 정보 및 사전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 중심의 디자인, 온라인 결제, 시스템 내 검색 및 비대면 요금 감면 기능 구축 등 시스템 이용 편의성을 향상했다. 또한 각종 예약 서비스에 대해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도록 지속해서 예약, 신청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용자 중심의 통합예약센터 구축을 통해 공공서비스 이용 예약 시 편의성과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와 군민들의 편의
남해군은 지난 1일 삼동면에서 '삼동다락(樂) 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동다락(樂) 생활문화센터'는 문체부·국토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31억 2400만 원이 투입됐다. '삼동다락(樂) 생활문화센터'는 문체부의 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과 국토부의 주거지 주차장 조성 사업이 합쳐진 것으로, 2020년 9월 남해군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어서 2023년 11월에 착공해 지난 5월 4일 준공했다. 지상 2층 연면적 429㎡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마주침공간과 공동체부엌이 자리잡고 있다. 2층에는 방음공간 및 마루공간과 다목적홀이 배치돼 음악 동호회 연습뿐 아니라 요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전시, 공연 등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기획에서부터 설계, 공사, 세부운영 계획 수립에 이르는 전 과정에 삼동면 청사건립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장충남 군수는 "문화시설이 없는 삼동면에 지역주민들이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들어섰고, 여기에 더해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내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주민과 행정이
산청군이 지역에 대한 역사적 내용을 수집해 기록화에 나선다. 산청군은 1일 '2024년 경상남도 지역 기록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청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기억과 소장 자료 수집을 통해 지역민의 정체성 및 자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삶의 터전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 소속감 고취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경남도기록원과 함께 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민간 기록물을 수집하고 지역기록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해 산청의 어르신들의 생애사와 지역의 근현대적인 사회상을 기록한다. 기록물은 올해 말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청군의 생활상, 사회상을 기록 및 보존함으로써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청의 특수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산청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9일부터 도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창녕읍 소재 문화공원과 남지읍 소재 홍포공원 2곳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제외)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청소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위해 운영하지 않으며, 우천 시에도 운영하지 않는다. 창녕군은 개장에 앞서 바닥 포장 보수와 미끄럼방지 등 물놀이시설 정비를 했으며, 개장 전까지 수시로 물놀이장 청소 및 소독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물놀이장에 5∼6명의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각각 2016년과 2019년에 설치돼 매년 1만 명 이상의 군민들이 찾고 있는 문화공원 및 홍포공원 물놀이장은 샤워실과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여름철 더위 속에서도 물놀이를 통해 일상 속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 및 수질관리 등 물놀이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청군은 28일 군청 로비에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는 1회용품 줄이기에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선포식에서는 이승화 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및 반입 금지 ▲다회용 컵 비치 및 개인용 컵·텀블러 사용 생활화 등 실천을 약속했다. 특히 소비문화 개선과 함께 친환경적 가치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의 중요성을 전달했다"며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직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난 27일 안의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함양군, 안의농협 사과작목반, 안의농협, 조합공동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사과 공동선별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함양사과의 품질개선과 대외인지도 향상을 위해 공동선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두고 행정과 생산자단체, 유통이 각자의 역할 분담과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함양군은 633 농가에서 805ha의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나, 개별 출하 비율이 높고 공동선별 및 유통 비율이 낮아 품질이 좋은 사과를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함양군은 올 하반기부터 생산되는 '후지'에 대해 안의농협을 사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로 지정해 선별, 유통을 담당하고 안의농협 사과작목반에서는 생산 및 출하에 적극 참여하며, 조합공동법인에서는 마케팅과 판로 개척, 행정에서는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효율적으로 지원키로 협의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 사과는 도매시장이나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선별유통을 수행하는 부분이 부족해 공동선별을 통해 품질을 균일화해 함양 사과가 제값을 받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수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경남도 시군 합동 해외 현장 마케팅' 행사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02만명으로, 전체 방한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하이는 푸동공항과 김해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이 매일 4편이 운항 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의 핵심 타켓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 10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 및 상담데스크를 운영하는 '경남관광 로드쇼 in 상하이'가 진행됐다. 특히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경남 관광페스타' 홍보관을 운영해 20여개의 여행사와 약 3천여명의 현지인들에게 남해의 매력을 알렸다. 재단은 중국 현지 여행사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남해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중점적으로 홍보했으며, 중국 관광객들은 골프 상품과 해양레저 등 럭셔리 관광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상하이에서 남해관광의 매력을 해외시장에 알릴 소중한 기회였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여행에서 개별 여행시장으로 빠르게 전환
거창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동아리 '청(淸)아림'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거창 실현을 위한 2024년 제2회 청렴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4년 2분기 청아림 주요 활동결과와 거창군 청렴 주요시책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거창군 부패 취약 분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2회 청렴캠페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淸)아림 회장 이정희 경제기업과장은 "건전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힘써주시는 청아림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거창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문화 선도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청렴동아리 청(淸)아림은 지난 4월 제1회 청렴토론회를 시작으로 청렴워크숍, 성희롱·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청렴캠페인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이 국내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2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사과와 배 과수화상병 유입 예방 및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산청군은 과수화상병 의심주 발견시 농업기술센터에 신속히 신고해 조치할 수 있도록 농가신고제 운영과 전정가위 소독 등 과원관리 요령 및 방제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또 농업 현장에서 직접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농가 자체예찰 등 병해충 발생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로인해 농업인들은 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으며 병해충 발생시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책이다"며"농업인들이 과수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병해충 예찰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