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태인읍과 북면에 설치된 노후 건물번호판 1926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노후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 등 훼손정도가 심해 시인성 확보가 어렵다. 이로 인해 우편물이나 택배 등의 수취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 이에 시는 10년 이상된 노후 건물번호판 중 건물 등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과실이 없는 경우 건물번호판 일제조사를 통해 교체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역도 순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새롭게 교체하는 건물번호판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캔 시 주소 음성 안내와 경찰·소방에 구조요청 문자를 발송할 수 있으며, 현재 위치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와 시청 홈페이지, 시 생활공간정보시스템, 주소정보누리집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이학수 시장은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도로명주소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농생명산업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익산시는 '제1회 전북포럼'이 25일 익산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농생명산업 관련 기관 및 대학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원광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개회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식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전문가의 특별·기조연설, 좌담, 2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특례와 관련한 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먼저 빈센트 장 마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혁신국장(이탈리아)과 칼리다스 세티 노스다코타 주립대 교수(미국), 김홍국 하림그룹 대표가 '농생명산업의 미래와 발전 방향', '글로벌 농생명산업의 허브' 등을 주제로 특별·기조 연설에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먹거리 돌봄체계를 강화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4일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완주군 먹거리 정책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부문별 전략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먹거리 기획생산 체계 구축 ▲관계형 시장확대 ▲먹거리 돌봄체계 강화 ▲먹거리 공감대 확산 ▲먹거리 탄소발자국 저감 ▲공적 추진체계 확립 등 6대 전략, 6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핵심과제로 먹거리 기획생산구축을 위해 농가조직화 강화와 지속적인 통합교육과 로컬푸드 참여농가의 소득양극화와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참여농가의 종합적인 소득분석 실태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또한, 미래세대 건강먹거리 보장확대를 위해 먹거리통합돌봄사업(허브)을 구축해야 향후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분야 정부 정책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건의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주도 오디션 프로그램인 '제2회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光탈페'는 예술 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예술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광주고등학생의회가 중심이 돼 학생들이 주인이 돼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처음 개최된 지난해, 광주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해 광주교육 가족의 뜨거운 열기와 응원 속에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光탈페'는 더 큰 규모와 지원으로 확대 운영된다. 학생들의 신청 수요를 반영한 K-Pop 댄스, 밴드, 보컬, 연주,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 기회를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예선을 거쳐 본선 경연을 통해 선정된 우수팀은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光탈페)'에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光탈페'가 광주의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함은 물론 K-Culture를 대표하는 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은 오는 7월 2일부터 8일 22시까지 구글폼(https://ur
익산시가 바이오·식품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확실한 기회를 잡았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익산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됐다.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부지 약 27만㎡(8만 평)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일부 부지 약 22만㎡(7만 평)를 합해 49만㎡(15만 평) 정도의 규모다. 기회발전특구는 속도감 있는 지방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해 정부가 나서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각 지방정부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특구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회발전특구 안에서는 수도권에서는 받을 수 없는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가 파격적으로 적용된다. 특구 내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와 취득·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비율이 확대된다. 익산 기회발전특구의 경우 의약품과 건강 기능성 식품 등 바이오 분야를 공략한다. 시는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회발전특구는 지역에 새로운 투자를 유치할 뿐 아니라 예정돼 있던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군의 9품 중 제1품인 '완주곶감'이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등록심의에서 최종 등록승인 결정됐다. 지리적 표시제는 국가가 지역의 특산품을 인증해 주는 것으로 일종의 고유명사로 통용돼 큰 브랜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1일 완주군은 등록공고를 위한 서류 보완제출을 완료했고, 산림청에서 2개월간의 등록공고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법적 원산지를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농산물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를 신청했으며 흑곶감 두레시와, 씨없는곶감 고종시 2개 품목을 함께 신청했다. 두 품종 모두 건조작업시 전통 자연건조 방식의 유지와 생산지 지리적 특징이 명확하고 당도, 식감 등 품질이 무척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 농산물 중 1호로 지리적표시 등록된 '완주곶감' 홍보를 위해 군은 추가 자체예산을 투입해 포장박스 디자인 개선, 생산 농가 역량강화, 품질관리원 운영, 포장재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승인은 완주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으로 (사)완주곶감연합회(이사장 정택)와 함께 완주곶감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며 "전통 자연건조 생산하는 완주곶감의 홍보에
광주시교육청이 '2024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문 앞 안전지킴이 삐뽀미 설치' 등 총 10건(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4)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21∼31일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 학교 대상으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 증가한 33건이 접수돼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1차 서면심사에서 중요도와 난이도, 현장 체감도를 고려해 10건을 선정했다. 그 후 온라인 국민투표와 시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발표, 질의·응답)를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심사 결과, 교문 앞에서 눈과 귀(소리)로 학생 안전을 확보하는 '삐뽀미 설치' 사례가 금상으로 선정됐다. 또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따뜻한 글로벌 학교급식'과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와 학생맞춤통합복지를 실현한 사례가 은상에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등급별로 교육감 표창과 최대 100만 원의 부상금이 지급된다. 동상 이상을 수상한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국내외
군산시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주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36개 업소로, 매년 상·하반기마다 신규 업소 지정 및 기지정 업소 재지정 심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 연 85만원 상당의 수요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1회「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도 운영중이다. 6월 초부터는 '착한가격업소 배달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배달앱에 가맹된 착한가격업소에서 서비스 이용 시 건당 배달료(방문포장 포함) 2천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의 민간 앱과 군산시 자체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까지 폭넓게 배달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착한가격업소에서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 또는 카드로 결제하면 5%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카드사 연계 착한가격업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착한가격업소마다 가입된 카드사 행사 기간 중 1만원
전라남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소득 기준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의 치매 돌봄 강화와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보험급여분 중 치매약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 원(연 36만 원) 범위에서 실비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소득기준 확대로 5천600명이 추가로 지원을 받게 돼 올해 치매치료비 지원 대상은 총 2만 9천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로 등록해야 치료비를 신청할 수 있다. 등록된 치매환자는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 처방이 기재된 약제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당해연도에 청구하면 지원금을 받게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치매치료비 지원 확대는 치매를 조기에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악화를 방지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며 "치매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치매안심마을 확대 등 다양한 치매정책을 강화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
전라남도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이 일자리 연계 1만 1천 건의 성과를 내며 지역 농가와 구직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은 전남도와 고용노동부, 보성군·해남군·진도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지역 농가 및 농산물 제조·가공기업의 일자리에 도시 유휴인력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농촌 일자리 1만 6천500건 연계를 목표로 농촌 구인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말 현재까지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없는 보성군은 일자리 연계 목표 3천500건을 조기 달성해 올 하반기에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해남군과 진도군은 목표 1만 3천 건 대비 57.7%인 7천500건의 일자리 연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전남도는 고용노동부, 보성군, 해남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일자리 연계 목표 7천 건 대비 190.6%인 1만 3천341건을 달성했다. 시기별·작물별 안정적 인력 매칭을 통해 농가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연계로 농가와 구직자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