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2일 정치개혁 비전을 발표하고 경제인과 의사단체를 면담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기 위한 권력 분산 방안을 설명하고, 정당 정치·선거 제도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국거래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주재하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을 만나 미국발 관세 전쟁 대책 등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협 회장단을 만나 장기화하는 의정 갈등 해결책을 모색하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정책 협약을 맺는다. 이후 경기 광명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환경 및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한 뒤, 철산 로데오거리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 부천을 찾아 자유시장·부천역 등에서 집중 유세도 벌인다. 김 후보는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경기 부천 소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제주와 경남 지역을 찾아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해 유권자와 만난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시로 자리를 옮겨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부산·경남(PK) 지역 공략을 이어간다. 이 후보는 봉하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문 전 대통령은 2022년 퇴임 이후 3년 연속 이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해 추도식에 참석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부 지역과 인천을 돌며 사흘간 수도권 유세를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철회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진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지켜낼 지도자에게 힘이 모이길 바란다'는 점을 밝힌다"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선대위 참여를 제안해주신 분들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민주당 정식 입당 절차는 거치지 않은 채 최근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첫 사례였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전날 연합뉴스에 "김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 선거론을 주장하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관람한 것과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하게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러 간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어떤 영화인지는 그건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선거가 공정하게 돼야 한다"며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많은 논란이 있고 지지율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선까지 남은 기간 지지율 제고 대책에 대해 "특단의 대책은 우리 당의 대표를 하다가 나가서 지금 뛰고 계시는 이준석 후보"라면서 "이 후보는 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가 돼서 훌륭하게 우리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밖에 나가 있지만 모든 뿌리와 인간관계와 앞으
【국제일보】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일상 속에서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며 '일상이 즐거운 문화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서구는 공원·아파트 등 도심 속 생활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도시 락(樂)'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 락'은 풍암호수공원, 상무시민공원, 염주어린이공원 등 주요 생활 공간에서 열리며, 지역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운영되고 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풍암호수공원과 상무시민공원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염주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매월 첫째·셋째·다섯째 주 수요일에는 주민이 참여하는 버스킹팀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서구는 올해도 문화시설과 거리가 먼 아파트 단지에서 '찾아가는 아파트 작은음악회'를 선보이며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4곳의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공연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쌍촌종합사회복지관과 12일 농성동 빛여울채 아
【국제일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16일, 18일, 23일), 26일 등 4일에 걸쳐 '2025년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이하, 말·멋·맛 사업)에 참여할 학생 110명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말·멋·맛'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끼를 가진 학생들이 해외 활동을 통해 한국의 말과 멋과 맛을 전하며 해외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펼치는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한글 캘리그라피 ▲K-뷰티 체험 ▲K-팝 ▲국악 ▲태권도 ▲K-푸드 등 한국의 말과 멋, 맛이 어우러진 우리 문화를 현지 학생과 나누는 활동을 경험한다. 올해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30명의 학생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에서 50명의 학생 ▲9월 1일부터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에서 30명 학생 등 3개국, 5개 도시, 1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16일, 조리 분야에 지원한 4개 학교 학생 대상 조리 분야 면접과 ▲18일, 태권도 5개, 국악 4개, K-POP 11개 등 20개 학교의 학
【국제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 갈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소외계층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인천공항 내 29개 상주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제3기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식재료 준비 및 설거지 등 급식지원을 포함해 수육, 깻잎김치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었으며,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약 400명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나눔의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강릉시는 올여름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작년보다 닷새 일찍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온열질환 발생 환자에 대한 실시간 보고 체계를 구축해, 환자 발생 시 선제적 대응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실시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 저하 등 증상이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한편, 시는 6월 이후 본격적인 폭염 시기에 대비해 예방 수칙 홍보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과 맞춤형 예방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외출하기 전에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이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올 12월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금정구 재난안전 진단 모바일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생활 속 안전, 사회 재난, 자연 재난 등 구민 스스로 인식 정도를 진단하고 재난 위기 상황 속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다중이용시설 등의 장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 배부된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검사 페이지에 접속, 스마트폰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주요 검사 항목은 영역별로 ▲자연 재난 ▲사회 재난 ▲생활안전 등 3개 분야 7∼1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화재·태풍·호우·교통·응급처치 등으로 세분화 된다. 사례 중심의 구체적 위기 상황이 주어지면 그 상황에서 자신의 대처 능력을 간접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연령·재난별 안전 인식도 통계자료를 통해 재난 안전 정책 등 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진단이 구민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안전 위험 요소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국제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2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1대 증차해 총 5대를 운행하면서 자율주행에 대한 시민수용성을 높이고 있다. 간선급행버스(BRT) 광역 자율주행버스는 기존 A2 2대·A4 2대로 운영됐으나 이번 증차에 따라 A2 3대·A4 2대로 운행한다. A2 노선은 오송역∼세종정부청사∼세종버스터미널∼반석역(32.2㎞)을 오가며, 증차로 인해 평일 왕복 4회 운영되는 배차는 왕복 6회로 확대된다. 버스 탑승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북측, 정부청사남측, 새롬동·나성동, 세종터미널지하, 세종터미널지상, 한솔동, 반석역에서 이뤄진다. 결제방식과 이용요금(1,400∼2,000원)은 일반 간선버스와 같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충청권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거쳐 2022년부터 세종과 충청권을 잇는 전국 최초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33.1㎞)을 운행하는 A4 노선을 신설했고, 올해 3월에는 충북에서 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29.5㎞)을 오가는 A1 노선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시는 다년간 축적된 자율주행버스 데이터와 운영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