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관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학대 예방을 위해 인권지킴이 12명을 23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인권지킴이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로부터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주민대표와 노인복지 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권지킴이는 내년 1월까지 활동한다. 관내 요양원 8곳을 월 1회 방문해 노인과 종사자 인권 모니터링, 입소자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인권 보호와 학대 방지는 물론 인권 발전을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인권 취약계층인 요양원 입소 어르신의 소중한 인권을 지키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3일 정부의 보건의료 위기경보단계 격상에 따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적으로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발한 전공의의 대규모 병원 이탈 등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하고 보건복지국, 시민안전실과 긴급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상황 및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로서 상황총괄반, 의료서비스지원반, 구급지원반 등 총 5개 실무반으로 구성·운영한다. 현재까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관내 의료기관(세종충남대학교병원 등)에서의 의료 공백은 없는 상태로, 관내 모든 의료기관이 정상 진료를 하고 있는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및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부서, 의료기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다행히 현재 세종시 관내 의료기관에서 의료 공백은 없는 상태"라며
충청북도는 23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현지 24개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8일 5년 만에 입국한 대만 전세기에 이은 두 번째로 베트남 주요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는 동남아 주요 관광시장인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체험관광, 미식관광 등 특색있는 상품 개발로 충북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여행사 관계자는 에어로케이항공을 이용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 ▲단양 도담삼봉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및 의림지 등 매력적인 충북 관광을 경험한 후 ▲강원·서울을 거쳐 청주로 돌아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은 동남아 주요 방한시장으로 작년 한해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42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5위를 차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동남아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충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각 국가별 관광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 관광시장이 점차 재개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충북 유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강릉시가 내달 4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내 '빅3 도시'(춘천, 원주, 강릉) 중 최초로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시작으로 2025년 70세 이상, 2026년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돼 발병한다. 신경절을 따라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질병 이환 시 극심한 통증과 중대한 후유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80세 이상(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예방접종일 기준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으로 1회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포진 백신 금기자 또는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은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되며, 접종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총 50개소이며, 위탁의료기관은 강릉시보건소 홈
보은군은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안녕을 빌고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보은전천후보조육상경기장 일원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홍석) 주관으로 열린 2024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적십자 회원, 군민 등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1부 개회식, 2부 전통민속놀이인 윷놀이 대회로 진행됐다 전통 세시풍속을 계승·발전시키고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을 통해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윷놀이 대회에는 1팀 6명으로 총 76개팀 456명이 출전하는 등 윷놀이 대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많은 팀이 참가해 A조와 B조 2개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각 조 우승팀인 A조 보은군보건소팀 B조 보은읍 이장협의회팀에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특히,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는 경쟁보다 화합에 초점을 맞춰 군민 모두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준비한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석 회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셔서 이번 행사가 더욱 풍성해지고 의미 있는
제천시는 오는 3월부터 제천화폐 모아 월 개인 구매한도를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월 구매한도 축소 이유는 설 명절이 지남에 따라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적용되었던 특별 구매한도가 100만원에서 상시 구매한도인 70만원으로 재조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인율은 전월과 같은 10%로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며, 지류 구매 대상도 만 40세 이상, 월 50만원으로 변함이 없다. 제천시 관계자는 "2월 설 명절에 제천화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제천화폐를 통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 51개 금융기관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관내 농협 및 우체국을 방문하여 발급 가능하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충청북도는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한 건설사들의 부도 등 건설업계 위기 가속화에 대응하고,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번 추진계획을 통해 ▲건설공사 분할발주 적극 추진 ▲지역의무공동도급 계약 의무화 등을 통해 '도내 건설업체 수주율 제고 및 자재사용을 확대'하고 ▲불법·부실 건설산업체 실태조사 및 행정처분 ▲건설공사 하도급 실태점검을 통해 '건설산업 공정문화 정착을 위한 불법행위 근절'하는 등 4개분야 13개 사업으로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의 협력을 통해 도 및 유관기관-지역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건설업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상승으로 급등한 건설공사비의 고착화로 도내 건설업체 경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상당한 실정"이라며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21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장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10개 분과 위원장·간사, 소속 부서 공무원 간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도정 정책자문단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책자문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연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민·관 합동 정책포럼, 분과별 회의 및 도정 주요 현장 방문 등 전반적인 주요 일정 및 추진 방식 등을 협의하는 한편, 도정 주요 현안의 사업 완성도 제고를 위해 자문단에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분과별 자문을 구했다. 이번 자문단은 지난 2022년 10월 구성된 이래로 민선 8기 도정 로드맵 수립에 자문하고 충북 발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도정 발전을 위해 제언하는 한편 분과별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등 도의 중요한 정책 결정이나 행정 개선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장희 부위원장은 "올해는 이번 정책자문단의 활동이 종료되는 해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왕성하게 자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로운 충북 건설의 조력자로서 마지막까지 도정 발전을 위한 길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군민들의 쉼터이자 휴식 공간인 뱃들공원을 새롭게 재정비한다고 이달 21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뱃들공원 재정비 및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뱃들공원이 2000년도 조성된 이래 20여년이 지난 지금 산책로, 광장 등 노후화 된 공원시설 정비와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야간 조명설치 등 새롭게 단장해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먼저 뱃들공원 주민 누구나 쉬어가는 공개 공간인 커뮤니티 광장을 목표로 보은의 명산인 속리산 분위기를 닮은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여가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잔디마당과 연계해 주민들이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쉬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주민들이 우천시에도 운동할 수 있는 전천후 운동시설과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 정원을 조성해 숲길을 걸으며 하루를 되돌아보는 쉼터가 될 것이다. 특히, 편안함, 휴식,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야간경관 조명 시설을 구축해 저녁 시간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찾아올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16일 뱃들공원 재정비 및 야간경관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으며, 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경감을 위해 올해도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은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19∼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요건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85㎡ 이하)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특히 올해 사업은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100명에서 125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며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https://sjyouth.sjepa.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청년희망내일센터(세종시 다정중앙로 20)에서 하면 된다. 대상자는 자격 검증을 거쳐 4월 초 선정·발표하고 지원금은 오는 4월부터 지급된다. 임태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 사업이 경제난 속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