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2년 연속 행정안전부의 '지방규제혁신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혀 2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에 각 지자체가 추진한 지방규제혁신 성과를 평가해 33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군은 충북도 군(郡) 단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군은 규제 개선과제 발굴을 위해 전부서가 협업·발굴·공유하는 중앙규제 개선과제 발굴보고회 개최했고,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연중 운영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또한, 행정여건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주민 생활불편과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등록규제 입증책임제를 추진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은 주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한 전 공직자의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 발굴 및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발표한 '2023 제천시 사회조사' 결과, 2023년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지난 2021년(28.9%)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된 49.4%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 사회조사는 제천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의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해 정책 개발 및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평가로, 이중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제천시에서 거주하는 1,200 표본 가구 중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1,1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세부 조사 항목은 ▲민원 만족도 ▲만족 사유 ▲불만족 사유 3개 항목이며 이중 만족 사유로는 직원 친절이 56.5%, 불만족 사유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민원절차가 36.2%를 나타냈다. 김창규 시장은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라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간소화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기초로 인·허가 등 복합민원에 대
세종시 내 유일한 광역시립공원인 고복자연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가 조성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환경부 주관의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 사업이 선정, 사업비 4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한국농어촌공사)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시, 한국농어촌공사, 민간사업자가 협력해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대체자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고복자연공원 내 6,147㎡ 규모의 자연생태관찰장 조성하는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 사업'을 제안,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자연생태관찰장에는 세종시에 서식하고 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 조성이 중점 추진된다. 또한, 이곳에 서식하고 있던 수생식물·사초식물 군락지와 찔레꽃 군락지 보존과 함께 옛 도랑 복원 사업도 함께 시행된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자연생태관찰장은 고복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복자연공원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민선8기 김홍규 시장 공약사업의 5대분야 40개 과제 중 핵심사업인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릉시는 21일 오후 시청에서 민간사업자 (주)지엘티에스피시와 안보등산로 일원을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대체 기반시설 조성, 티켓 판매 수익금의 환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는 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민간자본 97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정동진리 모래시계 공원 일대에 짚라인과 무빙보트로 구성된 1단계 사업을, 안인진리 통일공원 일대에 알파인코스터와 루지로 구성된 2단계 사업추진 및 재원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강릉시는 성공적인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제반 인·허가 등의 행정적 절차 지원에 나선다. 강릉시는 안보등산로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관광체험시설과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갖춘 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여 침체한 강릉 남부권의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안보
강릉아트센터는 겨울을 맞아 20일, 23일 이틀간 '2023 강릉아트센터 예술교육축제'를 개최하며 음악감상과 체험예술이 함께 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23일에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주세요'는 악기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체험예술'과 온 가족이 송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가족음악회'로 운영된다. 실내정원에서 진행되는 '체험예술'은 종이악기 만들기,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 분장체험, 2024 신년엽서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예술극장 '크리스마스 음악회'는 공연장이 아닌 전시실에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특별히 제작된 가변무대와 푹신한 객석이 준비돼 있어 클래식 속의 크리스마스 음악과 영상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더 특별하게 즐기기 위해 크리스마스 분장 혹은 드레스코드(흰색, 초록색, 빨간색) 맞추기 이벤트, 공연장에 숨겨진 악기요정과 사진찍기, 체험 스탬프 찍고 겨울간식 먹기 등이 준비돼 있다. 모든 체험 및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나 일부 프로그램은 강릉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체험신청을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겨
강원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도청 고위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산하 기관장 등 간부공무원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박찬성 변호사가 ‘품격 있는 주변인으로서 살아가는 법-성적 괴롭힘과 성폭력, 그리고 2차 피해의 유형과 사례’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강원도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성 변호사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비위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등을 고위직 맞춤형 교육을 현장감있게 진행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이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고위직이 가해자가 되지 말자는 교육이 아니다” 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평등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평소 건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고위직뿐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매뉴얼을 제작·배부하는 등 바람직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베트남 호찌민시가 자매결연을 18일 체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호찌민을 방문 중인 김영환 지사는 18일 호찌민시 판반마이 시장을 예방해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들어 최초로 체결하는 자매결연에 따라 양 지역은 상호 교역 및 투자촉진 등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등 농업분야 경험과 기술교류를 추진하며 호찌민시 우수연구인력, 학생교환 등 활발한 인력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력교류 확대를 위해선 직항노선 개설도 중요한바 양 지역 간 항공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민선 8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 위 제도가 유학생들의 관점에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학업을 수행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며 호찌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호찌민시 석박사급 우수인력의 도내 대학 유학과 전략산업 분야 도내 중소기업 취업과 연계한 대학 간 협력사업에도 호찌민시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판반마이 시장은 김 지사의 충북형 K-유학생 프로그램, 호찌민 우수학생 유학프로그램, 직항개설 제안에 깊
보은군은 겨울철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 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평년보다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절기 강설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도로제설대책을 수립해 제설장비 51대 확보와 제설 장비 점검을 완료했으며,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 2,039톤을 비축하는 등 겨울철 폭설에 대비했다. 지난 17일 최재형 군수는 보은읍 금굴리에 신규로 조성한 제설창고를 방문해 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폭설 관련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제설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와 도로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연결망을 구축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말티재 등 사고 위험성이 큰 5개 고개에 제설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했으며, 읍·면별로 건설장비의 안정적 동원을 위한 임차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기상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적설량을 예측하고 상시 결빙 구간 및 제설취약지역에 대한 능동적,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겨울철 폭설에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안전 및 소중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최근 높아진 빈대·해충 출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취약계층에 빈대·해충박멸 소독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통해 제공되는 소독서비스는 당초 마을회관·경로당에만 제공됐지만 지난 3월부터는 취약계층 가정까지 확대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소독서비스 제공 건수는 864건에 달한다. 특히 친환경 살균소독과 바퀴벌레 살충 제품을 중심으로 소독서비스를 해 왔던 것과 달리 이달부터는 빈대 등 해충박멸을 위한 고열증기(스팀) 소독과 개미, 진드기 살충 제품도 추가로 지원한다. 생활불편사항을 신고·접수한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 대상자에 한 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최근 빈대출몰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물리적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지난 2015년부터 소규모 공공시설물 점검·보수 및 공공건물, 사회취약계층 생활불편사항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 증평군은 기후위기에 따른 농촌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자 탄소중립 친환경농업 단계적 추진에 나섰다. 18일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3월 잦은 호우로 질소성분의 하천, 지하수 유출과 토양 양분 불균형을 줄이고자 2022년 벼 재배농가에 공급한 245톤의 화학비료(맞춤형비료)를 올해는 170톤으로 32% 절감해 공급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증평읍 덕상리에 벼 특화재배 시범포를 운영해 완효성비료 살포, 풋거름 작물 환원, 셀레늄 투입 등 특화된 저탄소 신농법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쌀 품질평가 분야 최고 권위 행사인 제26회 전국 쌀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8월에는 1억6천만원을 투입해 농업용 드론 6대를 확보하며 병해충 방제로 발생하는 농기계 탄소 배출과 약제 과다 사용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힘썼다. 11월 수확철 종료 후 탄소저장 기능성 신소재(1.5L) 300포와 저탄소 벼 재배 및 인증제도 매뉴얼을 제작해 각종 영농교육과 작목반 연찬회 시 활용하며 농촌현장의 관행 농법 개선과 탄소중립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증평군 농업유통과 관계자는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화학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