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5일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총 2억3500만 원이 모금돼 130도를 돌파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거창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기 침체 등으로 모금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군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의 손길로 한 달 만에 목표액 1억 8045만 원을 넘겨 조기 달성됐다. 연말연시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익명의 기부 천사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살피며 나눔에 앞장서는 개인, 단체, 기업, 학교 등 각계각층의 성금 전달이 이어지면서 거창군 사랑의 온도탑은 매년 100도를 훌쩍 넘기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기 침체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군민들과 단체, 기업 등에서 많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매년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성금과 물품이 어려운 분들에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4 나눔 캠페인 기간에 모인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
하동군의 도시브랜드 '별천지 하동'이 도시브랜드 부문 2024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하동군은 도시브랜드 '별천지 하동'이 중앙일보·포브스코리아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엄선한 자리에서 1위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사전조사 및 후보브랜드 선정, 소비자 리서치, 서류심사 등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가치 창출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별천지 하동'은 2022년 11월부터 전국 공모와 명칭·이미지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보고회 등을 통해 군민과 함께 구체화하였다. 특히 도시브랜드 전국 공모에는 1289건이 접수됐으며, 하동 군민을 대상으로 한 1∼5차에 걸친 설문조사에서는 총 2826명이 참여했다. 이는 하동군정의 방향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 일방적인 선정이 아닌 군민의 공감과 선택을 통해 힘이 있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내고자 한 하승철 군수의 군정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별천지 하동'은 지리산·섬진강?남해바다를 품은 하동의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함축하고,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하동의 잠재적 가치를 내포
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은 2일 지리산 아래 마천면에서 함양 흑돼지의 가공·유통·판매를 책임질 함양흑돼지 가공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경상남도 축산과장 및 관내 농협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양흑돼지의 활성화와 가공유통센터의 발전을 축원했다. 함양흑돼지 가공유통센터는 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의 연계형 협업 사업으로 군비와 도비 등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702㎡ 부지에 건축면적 330㎡의 지상 2층 건물로 흑돼지 가공, 유통에서부터 제품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최대 가공 물량은 일주일에 400두 규모로 사업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함양군 흑돼지 브랜드 활성화와 함께 관내 흑돼지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마천 흑돼지거리' 연계사업으로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비가 어려운 비선호 부위인 앞다릿살 등을 활용한 육가공(양념육, 떡갈비 등) 제품을 생산해 온라인과 농협 계통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함양군에서는 함양흑돼지 공동브랜드인 '지리산감도니'의 브랜드
창녕군가족센터(센터장 정동명)는 지난 1일 공동육아나눔터 창녕점이 실내 리모델링과 장난감 교체 등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인 '신한 꿈도담터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에서 사업비 8,400만 원을 들여 공동육아나눔터 창녕점을 안전한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된 공동육아나눔터 창녕점(신한 꿈도담터 177호)은 창녕군과 신한금융희망재단, 창녕군가족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재개관식을 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육아나눔터 창녕점은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자들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녀 돌봄 품앗이 등 운영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창녕군가족센터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사랑방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창녕점은 더 나은 공동육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설을 앞두고 시민들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 농수산물 구매 환급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전국 전통시장 130개소에서 2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동시에 실시된다. 울산 지역에서는 ▲중구 학성새벽시장, 구역전시장 2개소 ▲남구 신정상가시장, 울산번개시장, 야음상가시장 3개소 ▲동구 동울산종합시장 1개소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 1개소 등 총 7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은 판매상인이 확인한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전통시장 내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1월 11일부터 시작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할인행사에 이어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이번 환급행사로 설명절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월부터 관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인센티브(선불교통카드 1인 1매 10만원 지원)와는 별개로 시행되는 것으로, 부산시 구·군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교통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신청자 접수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방문 시 면허반납과 지원신청이 동시에 가능하며 반납된 면허는 이후 철회가 불가능하다. 또한 예산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고령자의 운전면허증 반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라며, "대상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군 도시재생사업이 도시행정 분야의 선도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 큰 상을 받았다. 함양군에 따르면 1일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 5층에서 열린 2024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공모 시상식에서 함양군 대표로 참석한 서창우 부군수가 정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도시설계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 중앙일보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모전의 목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함양군은 통일신라 시대 함양군 태수를 지낸 고운 최치원 선생이 왕에게 바친 개혁안인 '시무10조'라는 정책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용 중인데, 심사위원으로부터 이러한 정책 틀 안에서 함양형 도시설계와 도시재생을 유기적으로 통합 연계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최다규모인 4개소의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보유한 함양군은 이번 도시설계 공모의 정책 부문 전국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지역 정주환경과 도시경관 개선에 행정력을 쏟은 성과를 토대로 향후 도시행정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 지자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민 한분 한분의 관심과 성원의 결실이다"라며 "자만하지 않고 멈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달 3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보훈 대상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이날 보훈회관과 창녕군장애인생활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방문했다.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정성껏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성낙인 군수는 "군민 한분 한분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창녕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 부서와 읍면에서 자율적으로 설맞이 위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와 기업체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동군은 올해 배·떫은감·단감·사과 등 4작목을 시작으로 2024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농업인에게 농작물재해보험가입비 90%를 지원해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한다. 농업인은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하동군에서는 지난해 5000여 농가 이상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2000여 농가가 58억 원 이상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배·떫은감·단감·사과 등 주요 과수를 시작으로 2~12월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4∼5월 밤, 4∼6월 벼, 10∼11월 녹차 등 하동군에서 생산되는 주요품목에 대한 가입을 받고 있으며,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필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늘어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갖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깨끗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설맞이 대청소와 생활폐기물 수거 대책 추진 ▲쓰레기 수거일 조정 및 주민 사전 홍보 ▲설 전날 급증하는 쓰레기 대비 읍내 오전·오후 2회 수거 ▲설 연휴 후에는 생활 주변 마무리 대청소 시행 등이다. 먼저, 설 연휴 전에 마을 진입로와 하천 주변 등에 대한 대청소를 시행해 깨끗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날 당일과 다음날에는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데, 이로 인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 설 전날에는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창녕읍·남지읍 시가지는 오전과 오후 2회 수거를 시행한다. 연휴가 끝나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미수거된 지역의 쓰레기를 최대한 빨리 수거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남은 음식물 감량을 위해 음식문화 개선도 중점 홍보한다. 창녕군 관계자는 "설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깨끗한 환경에서 편히 쉬고, 주민들이 쓰레기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