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국세청고객만족센터·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27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개청식에는 임환수 국세청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1546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7월에 착공해 올해 7월에 준공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6층에 건축연면적 3만 3396㎡(부지면적 12만131㎡) 규모로 66명이 이전했으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4층 건축연면적 6671㎡(부지면적 7153㎡) 규모로 118명이 이전했다.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3층 건축연면적 2584㎡(부지면적 1902㎡) 규모로 26명이 이전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3개 기관이 새롭게 둥지를 튼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제주도가 새로운 삶의 터전인 직원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 소속 3개 이전기관의 이전으로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는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기상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국세공
국내 해양생물 51%가 서식하는 제주해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 국제 해양과학 연구지원센터’가 19일 제주시 구좌읍에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는 2009년 제주도와 센터 설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제주도가 무상 제공한 5000 평 규모의 부지에 국비 197억 원을 들여 연면적 2161평 규모의 센터를 2013년부터 2년에 걸쳐 건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해양바이오 연구의 기반인 미세조류배양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제주권역 해양생물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화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반도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변화 연구의 핵심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국제기구와 함께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양과학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공동연구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권역 산학연 연구협력을 통해 해양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등 지역연구기관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영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해양수산생물을 소재로 한 기능성 제품과 해양바이오 연료 등 해양바이오 기술개발을 국내외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기관으
제주 함덕해역 가두리에서 야생적응훈련 중인 태산이·복순이가 2013년에 방류된 제돌이와 만나 야생 남방큰돌고래 무리들 속에서 바다를 누비는 광경을 조만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12일 개최된 민관방류위원회의 중간점검 결과를 토대로 태산이(♂), 복순이(♀)가 살아있는 물고기를 잘 잡아먹고 야생 돌고래와 빈번히 교감하는 등 훈련성과가 예상보다 빠른 진척을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함덕 훈련지에 온 태산이·복순이는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담당 사육사와 수의사의 보살핌 속에 안정을 되찾았으며, 주변에 몰려든 야생 돌고래 무리들과 빈번하게 교감하는 등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적응훈련 초기에는 활동성이 낮거나 가두리 그물 옆에 붙은 무기력한 물고기를 먹는 등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으나, 현재는 가장 활동성이 좋은 물고기를 먹는 등 포획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민관방류위원회는 현지 점검결과, 당초 우려했던 태산이·복순이의 기형과 장애, 그리고 불안정한 심리상태 등은 자연에 가까운 훈련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비록 가두리에 갇힌 생활이지만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회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은 제주국제연수센터(JITC)에서 ‘기후변화 적응 및 재해위험저감'을 주제로 하는 UCLG ASPAC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방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아시아 지역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빈번히 노출되는 지역으로서 각 나라의 중앙 및 지방정부는 재해위험 저감을 위한 정책 수립과 더불어 전 방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JITC)·UCLG ASPA·국제재해경감기구 동북아사무소(UNISDR ONEA-GETI) 공동으로 실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 민간 활동가 및 학계 연구자 등 네팔, 동티모르, 몽골,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한국 10개국에서 2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워크숍 기간 기후변화적응, 재해위험저감, 도시재난, 회복력 있는 도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발표, 우수사례 공유, 그룹토론
제주시는 국가지정 사적 제412호(‘98.12.23지정)인 제주 고산리 유적 방문객 안내센터신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사업비 1,675백만원(국비 1,173백만원 도비 502백만원)을 투입하여 국가지정 사적 제412호인 “제주 고산리유적”내 지상2층(건축연면적 A=448.77㎡) 규모의 방문객 안내센터 신축사업을 발주하여 올해 12월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2월 수립된 “제주 고산리 선사유적지 종합기본계획”에 의한 사업으로 지난해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관계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2월에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허가를 득한 후 올해 4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건축허가 등)를 완료하기까지 1년여 넘는 기간이 소요되어 이번에 발주하게 됐다. 사업내용으로는 안내센터 내부에 영상실(A=54㎡), 전시실(A=108㎡), 홍보실(A=36㎡), 휴게실(A=27㎡)시설로 고산리유적의 정보습득과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전기,통신,소방 및 안내센터 급,배수공급을 위한 상수도, 우,오수관 등 부대시설이 병행하여 설치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안내센터가 신축하게 되면 방문객들에게 고산리 유적지의 성격과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