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시도당 위원장의 공천 관련 기구 참여를 금지키로 했다. 당 지방선거기획단은 8일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지침을 마련했다고 조승래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시도당 위원장 참여는 금지하고, 지역위원장은 필수적 인원을 제외하고 공천관리 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했다"며 "실제로 이런 지침이 제대로 시행됐는지 중앙당에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조치는 최근 불거진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이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강선우(서울 강서갑)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강서구)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어 조 사무총장은 "(공천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표결 배제를 의무화하겠다"며 "본인 지역과 관련된 사항, 친인척 등 이해관계자와 관련돼 있을 경우 공천 심사에서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천 '컷오프' 시 사유를 명확히 기재하도록 하겠다"며 "공관위 심
(서울=연합뉴스) 방첩·보안부터 수사와 신원조사까지 막강한 권한을 쥐었던 국군방첩사령부가 49년 만에 해체된다. 방첩사는 정치적 논란이 있을 때마다 얼굴을 바꾸면서도 핵심 기능들은 한 번도 내려놓은 적이 없었지만, 계엄 사태로 인해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방첩사의 모태는 1980년 신군부 권력 장악에 막후 역할을 했던 국군보안사령부다. 1950년 특무부대로 시작해 육·해·공군에 보안부대로 나뉘어 있던 것을 1977년 10월 통합한 것이다. 군사정권 시절 보안사령관은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독대해 보고하며 군 외부까지 영향력도 행사하는 등 무소불위 권력을 누렸다. 1979년 10·26 사건 직후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모든 국내 정보를 손에 넣었다. 특히 보안사의 정보력, 수사, 연행권이 신군부가 일으킨 12·12 사태를 강력히 뒷받침했고 이후 야당 인사 활동과 언론 통폐합 등까지 주도했다. 그러다 1990년 10월 윤석양 이병이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일을 계기로 1991년 1월 '국군기무사령부'로 처음 간판을 바꿔 달았다. 당시 폭로된 사찰 명단은 정치·노동·종교계·재야 등 각계 1천303명에 이르렀고,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서울=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간되는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오는 5월 3일 운영을 중단한다고 미국 언론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을 발간하는 블록 커뮤니케이션스와 대주주인 블록 가문은 성명서에서 폐간 계획을 밝히면서 최근 20년간 3억5천만 달러(5천100억 원)가 넘는 현금 손실을 봐가며 노력했으나 "지역 저널리즘이 마주한 현실 때문에 이런 규모의 현금 손실을 계속하는 것이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의 법원 결정들에 비춰볼 때 이 신문을 계속 운영하려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융통성이 없으며 오늘날 저널리즘에 부적합한 운영 관행"을 유지토록 강요하는 2014년 노사협약을 준수해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신문의 인쇄본은 목요일과 일요일에 나오며, 평균 유료 구독 부수는 8만3천부다. 이 신문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3년간 파업을 벌이다가 작년 11월에 수십명이 업무에 복귀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피츠버그 신문 길드'는 7일 별도로 낸 성명에서 사측의 폐간 결정이 내려진 시점이 '임직원 건강보험을 없앤 사측의
(서울=연합뉴스) 청와대는 지난 4∼7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관련, 주요 외신 보도를 소개하며 "국익 중심의 이재명식 실용 외교를 국제사회에 분명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주요 외신은 공통적으로 한중 관계가 전면적 복원 국면에 들어간 점에 의미를 두고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구도를 벗어나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언론의 반응으로는 '역내 평화 발전의 큰 호재'(인민일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 청사진'(신화통신) 등의 평가를 인용했다. 서구 언론의 반응에 대해서는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행보에 주목했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가 진영이 아닌 국익 중심의 외교라는 것을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만과 일본 언론은 중국이 한미일 관계의 균열을 일으키려 한다고 경계하면서도 이 대통령이 이에 동조하기보다 민감한 사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외교적인 유연성을 보여준 점에 주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 마이니치와 아사히 신문은 이 대통령에게 미일을 배려한
(서울=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를 위한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베네수엘라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총 10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베네수엘라는 야만적인 공격의 희생양이었다"며 "지금까지 100명이 사망했고, 비슷한 수가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주의 혁명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살해당했다"며 "자기 집에 있던 여성 등 민간인이 강력한 폭탄의 영향으로 죽었다"며 무고한 희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카베요 내무장관은 희생자들이 대부분 젊은 층이라라면서도, 정확한 민간인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의 이번 공격을 반인륜적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같은 진실은 감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 군사작전의 희생자 수를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베네수엘라 군 당국은 사망한 군인 23명의 이름만 게시했고, 쿠바 정부가 32명의 자국 군·정보 인력이 베네수엘라에서 살해당했다고 집계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당국자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의 경호대 상당수가 사살된 것으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다단계와 리딩방(금융상품 투자 추천 대화방) 사기 등 다중피해 범죄 사건 55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4명을 구속하는 등 53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다중피해 범죄를 신속히 엄단하라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작년 9월 대검찰청으로부터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팀장 형사3과장 김용제)을 지원받아 수사해왔다. 대검 집중수사팀과 서울중앙지검 형사4·7부 등 5개 형사 부서 검사 17명과 수사관 27명을 투입해 6개월에서 2년 이상 장기화한 사건 55건을 처분했다. 이 사건들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5조4천983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례를 보면 NFT(대체불가토큰) 매매 플랫폼을 이용해 93명의 피해자에게 약 108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해커 출신의 정보통신(IT) 업체 경영자 A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들에게 'NFT를 구매하면 10% 이익을 붙여 재판매할 수 있고, 재판매되지 않으면 코인으로 보상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거짓말한 뒤 투자금을 가상자산으로 받아 챙겼다. 검찰은 소스코드와 IP(인터넷 프로토콜) 분석 등 전문적인 사이버 수사를 통해 경찰 단계에서 드러나지 않
(서울=연합뉴스) 청주 오송역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24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첨부한 뒤 'ㅇㅅ에 이거 터트리면 되겠다'고 썼다. 이를 본 시민이 같은 날 오후 2시 40분께 이를 신고해 경찰 특공대가 오송역에서 수색을 벌였으나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은 경기남부경찰청과 공조해 신고 3시간여 만인 오후 6시께 경기도 김포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흉기 난동이나 폭파 예고 등 협박 게시글을 작성하는 범죄에 신속 대응하고 있으며 무관용 수사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중대위협사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렸으며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철저히 묻고 있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해 11월 24일 노원구 소재 고등학교에 사제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 글을 게시한 10대 남성을 지난 2일 공중협박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연합뉴스) KBS가 미국 미디어 기업 싱클레어 방송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8일 KBS에 따르면 박장범 KBS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싱클레어 방송그룹의 델 팍스 기술총괄 사장과 'AI 기반 데이터 캐스팅 서비스 협력에 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AI 기술로 분석한 사용자들의 정밀 위치를 활용해 미국 현지 사정에 맞춘 재난 정보와 대피 정보 제공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의 재난 주관방송사인 KBS는 자체 개발한 정밀 위치 기술을 통해 교통정보, 재난정보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기술을 축적해 왔다. 싱클레어 방송그룹은 미국 내 198개 방송국을 보유한 미디어 기업으로, 차량 및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브로드캐스트앱(BA) 기술 역량을 갖췄다. 박장범 K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방송 통신 융합 기술을 활용해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및 모빌리티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올해 사업 상용
(서울=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8개 종단 대표와 함께 '종교계 국민통합 실천 공동선언문'을 8일 발표했다. 이번 선언에는 불교·개신교·천주교·유교 등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소속 7대 종단과 한국교회총연합이 참여했다. 총 7개 항으로 구성된 선언문에서 국민통합위와 종교 지도자들은 "다양한 종교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가는 통합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와 헌법이 수호하는 사회 정의가 위협받을 때 종교적 양심에 따라 연대하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며 공동체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갈등의 현장에서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종교적 포용력으로 모든 상처 입은 이들의 회복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며 "국민통합의 여정 속에서 상생과 치유의 길을 제시하고 실질적 통합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한 뒤 각 종단 대표들을 차례로 예방해 종교의 역할을 당부했는데, 그 결실로 이번 공동선언 발표가 성사됐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종교계의 지혜와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우리 사회가 처한 갈등과
(서울=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쿠팡 경영진의 '식사 논란'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식사 동석자 박대준 전 쿠팡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오후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박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김 의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어떤 요청과 답변이 오갔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난 박 전 대표는 "김병기 의원과 식사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 "국정감사를 앞두고 청탁이 오간 것 아니냐" 등의 질문에 말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해 9월 쿠팡 대표였던 박 전 대표 등과 만나 고가의 식사를 하고 쿠팡에 취업한 자신의 전 보좌관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해당 전 보좌관은 김 의원 자녀의 편입·취업 청탁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의원 직위 등을 이용해 사실상 사적 보복을 한 것이라는 게 고발인 사법정의행동바로세우기시민행동의 고발 취지다. 다만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쿠팡에 입사한 제 전직 '문제' 보좌직원이 제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앞으로 원내대표실 업무와 관련해 원내대표실 직원들을 만나거나 제 이름을 이용해 대관업무를 하지
(서울=연합뉴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향료 성분인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이 그 위험성에도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8일 주장했다. 소비자주권에 따르면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은 알레르기 및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고, 내분비 교란을 일으켜 태아야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성분으로, 유럽연합(EU)은 2022년 3월 이 성분의 유럽 내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영국도 2022년 해당 성분 함유 화장품을 판매 금지한 데 이어 2024년에는 함유 화장품 전면 폐기하도록 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은 단순히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 사용 한도는 0.14%로 설정돼있다. 0.01% 이하만 들어있을 때는 성분 표기도 생략할 수 있다. 소비자주권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제이숲, 오센트, 라피네르, 라운드어라운드, 쿤달 등 5개 브랜드 제품에서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성분이 함유돼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쿤달은 2023년부터 이어진 시정 조치 요구에도 여전히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성분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시장에 유통되는
(서울=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쿠팡 계열사 쿠팡파이낸셜의 '고금리 대출'과 관련해 검사에 착수한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쿠팡파이낸셜에 다음주 검사에 착수한다는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 쿠팡파이낸셜에 현장점검을 착수한 뒤 약 한 달 만에 공식 검사로 전환한다. 금감원장이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쿠팡파이낸셜을 '갑질'이라고 언급하며 직격한 바 있어 고강도 검사가 예상된다. 검사 대상은 쿠팡파이낸셜의 '판매자 성장 대출'이다. 쿠팡 입점 업체의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최대 5천만원의 사업 자금을 최대 연 18.9% 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에서 금리 산정 적정성 및 대출금 취급·상환 규정 등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대형 유통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입점업체에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쿠팡파이낸셜이 입점업체 정산금 채권을 대출 상환 자금으로 묶어두는 '담보 대출'을 판매하면서, 이자율은 담보 없이 신용만 따지는 '신용 대출'처럼 책정한 측면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매출액에 최대 20%의 약정
(타이베이=연합뉴스)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존 안보 모델이 기습 공격에 대처하지 못할 수 있다는 대만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8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쩡민전 정책분석원은 전날 공개된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참수 작전' 관련 국제정세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마두로 정권 붕괴는 다중 정보시스템의 실패, 내부 방어선의 붕괴, 제도적 취약성 등으로 인한 복합적인 결과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쩡 정책분석원은 미국 휴민트(인적 정보)의 치명적 침투, 전 영역 정보에 대한 과학기술 부재와 취약성, 통신시스템과 반첩보 시스템 허점 등 3대 핵심 결함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가 마비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군이 효과적인 방어, 병력 증파와 지휘 및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쩡 정책분석원은 마두로 체포가 대만에 심각한 경고를 한다며 전통적인 지휘, 표면적 위협에 집중된 전통적 안보 모델은 원점 타격, 다각적인 기습 공격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의 국가안보 시설은 반드시 다층적 강인성, 분산화된 정책 결정,
(서울=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금액이 역대 최대치로 치솟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프로그램 시행 2년차인 2025년 한 해 동안의 자사주 매입 금액과 소각 금액이 각각 20조1천억원과 21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그램 시행 전인 2023년(8조2천억원 매입·4조8천억원 소각)의 갑절이 넘고, 작년도(18조8천억원 매입·13조9천억원 소각)보다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기업들의 현금배당액도 2023년 43조1천억원에서 2024년 45조8천억원, 2025년 50조9천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경영 문화가 확산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한국거래소는 전했다. 작년 말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한 상장사는 174개(본공시 171사·예고공시 3사)로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는 130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41개사가 공시했다. 특히 59개사는 최초 공시 이후 기업가치 제고 노력 성과와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주기적 공시를 제출하면서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 중이었다. 전체 시장에서 밸류업 공시 상장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기준 44.5% 수준으
【국제일보】 포천시는 8일 신북면을 시작으로 '2026년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소통 간담회는 시민과 직접 만나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현안과 건의 사항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주요 시정 성과와 함께 2026년 주요 계획을 설명하고, 그간 추진해 온 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2022∼2025년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와 추진 상황을 안내해 시민 의견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형식적인 보고 중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대화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제안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설명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소통 간담회는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그려보는 자리인 동시에, 시민 의견을 시정의 중심에 두는 과정"
【국제일보】 남양주시는 지난 7일 남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현철)와 함께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6년 남양주시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새해 복지 비전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현철 회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주광덕 시장 및 이경숙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의 신년 덕담, 떡케이크 커팅식,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격식을 줄이고 교류와 공감 중심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상호 소통과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표를 함께 공유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해 다양한 복지환경 변화 속에서도 현장에서 긴밀히 협력해 준 사회복지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 복지를 실천하며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06년 출범 이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관 및 단체 간 협의·조정 ▲사회복지포럼 개최 ▲사회복
【국제일보】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상반기 광주 청년들에게 직무현장 일경험을 제공할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사업은 미취업 청년이 다양한 사업장에서 일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드림터' 모집 대상은 광주시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그린산단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 청년에게 단순 보조 직무가 아닌 각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질 좋은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창업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가치(경제) 관련 인증 서류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제19기 드림터'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최대 5개월 동안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이 기간 광주시는 참여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직무 역량과 현장 적응능력을 높이고, 사업장에는 우수 인재를 미리 발굴·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일경험을 종료한 후 '드림청년(참여청년)'을 1년 이상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2025년 1~11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억 9천375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수치고, 전국 평균 증가율(6.5%)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김과 쌀, 과자류, 오리털 등 주요 품목 수출이 확대되고, 일본·미국·중국 등 기존 주력 시장과 함께 베트남·태국 등 신남방 시장에서도 수출이 고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품목별로는 김 수출액이 3억 9천577만 달러로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49.9%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규모다. 쌀은 5천781만 달러로 62.7% 늘었고, 과자류는 105.0%, 키위는 1천955.0%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일본 1억 9천527만 달러, 미국 1억 5천483만 달러, 중국 1억 2천538만 달러 순이었다. 중국 수출액 가운데 김 비중은 37.0%, 수출액은 4천683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보다 64.8% 증가했다. 신흥시장인 동남아에서도 성과가 뚜렷했다. 태국 수출액은 1천366만 달러로 36.4% 증가했고, 이 가운데 김 수출은 72.1% 늘었다. 필리핀 김 수출은 257.5
【국제일보】 새해부터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에 월 무제한 정액권 기능인 '모두의 카드'가 추가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성인 기준 한 달 6만 2천 원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을 무제한 이용하고 차액은 환급받을 수 있는데 월 10만 원이면 광역버스와 GTX 등 요금이 비싼 교통수단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 연령대, 이용금액 등을 기준으로 시스템이 최대 환급금을 자동 계산해 지급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를 기반으로 한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K-패스에 정액권 기능이 있는 '모두의 카드'가 도입되면서 K-패스와 연계된 The 경기패스 혜택도 함께 확대됐다. '모두의 카드'는 월 기준금액을 초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된 금액을 전액 환급하는 혜택이다. 사실상 월 기준금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 효과를 가진다. 환급 기준금액은 일반형 6만 2천 원, 플러스형 10만 원이다. 플러스형의 경우 1회 이용요금이 3천 원 이상인 광역버스, GTX 등 교통수단도 환급이 적용된다. 기존 The 경기패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