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7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공식 부인하자 "저열하고 파렴치한 정치 공작"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사실무근의 '한덕수 회동설'을 날조하고 존재하지도 않은 발언을 꾸며내 대법원장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사법부의 머리채를 붙잡고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법부의 독립은 헌법이 보장한 불가침의 가치이고, 이를 흔드는 날조와 선동은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국가적 범죄"라며 "사법부를 향한 민주당의 무도한 정치 공세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사흘 후인 지난 4월 7일 조 대법원장이 한 전 총리 등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며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장은 위 형사 사건과 관련해 한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회원 960만여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파악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 규모가 수십만∼수백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금융당국은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유출 및 피해자 규모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18일 결과 브리핑을 한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대국민 사과와 고객 보호 조치를 발표한다. 애초 롯데카드가 금감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GB) 수준이었지만, 금융당국 현장 검사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인 작업이 잘 끝나면 이번 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도 "유출 규모가 파악했던 것보다 크다"며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고 특정이 되는 대로 바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규모도 당초 예상처럼 수만명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정보의 경중은 다를 수 있지만, 전체 피해자
(서울=연합뉴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17일 과거 중국의 대만 포위훈련을 언급하며 위기 상황에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2022년 중국의 대만 포위훈련 당시 "중국은 몇 시간 만에 항공기와 함정, 미사일체계를 동원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력을 현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촉즉발 상황이 경고 없이 발생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억제력과 대비 태세가 준비돼야 한다는 것을 역내에 상기한 사례"라며 "안보가 능력뿐 아니라 동맹, 위기상황에서 신속히 함께할 의지를 가진 국가 간의 동맹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22년 8월 당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빌미 삼아 대대적인 대만 봉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미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군에 2027년까지 대만 공격 준비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중국의 대만 침공과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한국도 미국의 동맹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브런슨 사령
(서울=연합뉴스) 통일교 교단 현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측이 첫 재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 여사에게 최종 전달됐는지 여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공소사실을 설명하면서 "이 사건은 종교단체의 이권 추구에 대한민국의 예산과 조직이 동원된 국정농단 사건"이라며 "피고인은 통일교의 2인자로서 모든 범행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윤씨 측은 전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다퉈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년 4∼8월께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 "목걸이와 샤넬 백을 전성배에게 전달한 건 인정하지만, 최종적으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이 경우 청탁금지법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기아의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한때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마이현대', '기아', '마이 제네시스' 앱은 이날 오전 7시 39분부터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한 장애를 겪었고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 이 시간 동안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문을 잠그고 해제하는 '디지털 키 2.0' 기능을 이용할 수 없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전에 삼성 월렛과 애플 지갑에 디지털 키를 등록해놓았다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현대차·기아는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 사건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KT는 자체 집계 결과 피해액이 1억7천여만원이라고 발표했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 경찰 집계 피해 200건…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 17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KT가 파악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고객은 278명이며, 결제 건수는 527건이다. 피해 금액은 1억7천여만원이다. 피해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어졌으며, 지난 4일부터는 피해 보고가 들어온 바 없다. 이는 지난 4일 처음으로 이번 사태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KT가 하루 뒤인 5일 새벽부터 비정상 결제 차단하는 등 조치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피해가 집중됐던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를 넘어 전국 곳곳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다. 피해자들이 모인 오픈 채팅방에서는 부산과 광주, 충북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KT에 소액결제 관련 키워드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구사랑상품권 10∼15%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할인은 오는 22일∼30일까지 20억원 한도에서 15%로 개시될 예정이다. 2차 할인은 10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15억원 한도에서 10% 할인을 진행한다. 앞서 그동안 특별 할인 판매에서 판매 금액이 빠르게 소진돼 조기에 종료된 만큼, 이번 특별 할인에서도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예산 소진 시 즉시 종료 후 상시 할인율 6%를 적용할 방침이다. 상품권은 동구 관내 새마을금고(화도진, 송림, 송화, 평화, 희망), 신협(대성, 송림, 송림중앙, 인천중부, 솔빛, 동인천, 현대제철), 농협(인천원예, 인천옹진농협 송현지점, 인천옹진농협 동산로지점, 중구농협 화수지점), 신한은행(동구청지점)을 방문해,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고 할인 구매 신청서 작성 후 구매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주민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 할인 판매 예산을 국비로 확보했다"며 "이번 특별 할인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
【국제일보】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구청사 본관 중앙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부평나비공원이 떠오르도록 꾸며진 건강계단에는 '나를 비운다'는 표어와 함께 계단 오르기의 장점, 현재 소모한 열량(kcal) 등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부착됐다. 이번 '건강계단' 조성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실시한 비만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214개 지자체 가운데 목표 달성률 전국 1위를 기록, 6백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앞서 지난 3월 보건복지부 등은 모바일 앱(워크온)을 활용한 '건강생활실천 인증 챌린지' 등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부평구민 1313명이 참여해 73.3%가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자기주도적으로 건강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 및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1일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치매극복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 환자에 대한 가족과 사회의 돌봄 문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번 치매극복주간에는 ▲치매 안심순찰대 합동 캠페인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제2회 힐링 연수페스티벌 시니어 패션쇼 ▲치매 홍보 및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18일에는 연수경찰서와 치매 안심 순찰대원 30여 명이 선학별빛공원과 선학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순찰 활동과 치매 예방 수칙 홍보 캠페인을 병행한다. 이어,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O/X퀴즈, 치매예방 관리 팁을 소개한다. 27일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힐링연수페스티벌에서는 '건강한 노년, 품격 있는 삶'을 주제로 시니어 패션쇼와 치매 홍보,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며, 단계별 인지 게임을 통해 주민들
【국제일보】 대구광역시는 수성알파시티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산업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틀간의 축제로 진행된다. '디지털 넥스트(Digital-Next)'라는 부제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일과 휴식, 소통이 공존하는 공간을 넘어,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문화 융합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행사 기간 ▲디지털 토크콘서트 및 특강 ▲디지털 체험존 ▲먹거리존 ▲런치 버스킹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8회의 '디지털 토크콘서트 및 특강'이 마련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성범(23일), 조코딩(24일)을 비롯해 입주기업 관계자,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등이 강연자로 나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무료로 운영된다. AI 사진 촬영, 로봇·드론 전시
【국제일보】 충북도는 지난 10일과 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K-유학생 충북 유학박람회'가 600여 명의 예비 유학생 및 유학 관계자들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7개 대학(건국대학교(글로컬), 대원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이 참여했다. 현지 학생과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박람회장은 충북 K-유학생 제도 소개를 시작으로 충청북도와 도내 대학에 대한 홍보와 상담부스 운영 등 대학별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는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를 비롯한 현지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청북도와의 교육 협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도내 유학생은 256명(카자흐스탄 13, 키르기즈스탄 243)에 불과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한국 유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학생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키르기즈스탄의 경우 지역
【국제일보】 남해군은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추석·가을 연휴 기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남해군에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10.2.∼10.4.)가 개최됨은 물론, 축제 기간 이후에도 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 및 할인·SNS 인증 이벤트들이 속속 펼쳐진다. 특히 숙박·레저·체험 쿠폰을 제공하는 '낭만남해' 연계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남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국민고향 남해 SNS 이벤트, 남해사랑상품권 화전 특별판매 시행, 남해몰 추석 할인전, 낭만남해 숙박대전, 낭만캠핑 페스타, 창생플랫폼 '고향' 기획전시, 자전거 대축전, 남해힐링숲타운 이벤트, 고향사랑 관광 정책 축제 등 전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풍성한 행사와 이벤트가 이어진다. 연중 진행 중인 '택시관광가이드 인센티브' 지원사업, '남해여행 재방문 할인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들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남해에서 특별한 추억을
【국제일보】 군산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국가유산야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2016년부터 11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5억 3,7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총사업비 9억 3,500만 원으로 2016년 이래 최대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군산시는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안정적인 행사 진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가유산야행은 국가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국가유산을 활용해 야간에 진행하는 대표적인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군산시는 지난 10년간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지역 상권 연계,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또한 2025년 야행 행사에는 1일 평균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군산야행의 입지를 굳혔다. 시는 2026년도 국가유산야행 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조명하며 지역경제까지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6년 사업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유ㆍ무형 국가유산을 활용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군산만의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야간 국가유산 활
【국제일보】 경기도는 오는 9월 27~28일 이틀간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5 경기도 펫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견놀이터, 스포츠운동장, 잔디마당 등 반려마루 여주 도민편익시설 준공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반려동물 행사다. 올해 펫스타는 '새로운 가족의 완성'을 주제로 열린다. 2023년 '또 하나의 가족', 2024년 '새로운 가족의 탄생'에 이어 반려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해 가족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도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반려마루가 완성됐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펫스타에는 지난해 별도로 진행됐던 '경기도지사배 반려견 스포츠대회'와 '반려동물 직업박람회'가 함께 열려 보다 폭넓은 참여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반려견 스포츠대회는 총 460여 경기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직업박람회는 기존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입시설명회를 포함해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반려마루 여주·화성 보호 유기 동물 입양 홍보 ▲반려동물 셀프 미용·예절 교실 ▲전문가를 통한 반려동물 건강 상담 ▲반려동물 관련 참여 퀴즈프로그램과 반려용품 플리마켓 등 다
【국제일보】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2024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봉양옥전1'·'송학무도시곡' 지구의 면적 증가 및 감소 필지의 산정 조정금을 심의하고자 지난 15일 제6회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천시 지적재조사위원회는 '지적재조사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위원장인 제천시장을 비롯해 변호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해당 조사지구의 읍·면장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2024년도 '봉양옥전1·송학무도시곡' 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2023년 10월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5년 8월 경계를 확정하고 새 지적공부를 작성해 총 2,411필지 중 지적공부 상 면적 증감이 발생한 393필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로 산정된 조정금을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서 의결된 조정금은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조정금 수령 및 납부 절차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정금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해당 지구의 토지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국제일보】 옥천군이 '2025년 구읍 관광 브랜드 개발 공모전' 1차 심사를 위해 사전검토를 통과한 93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옥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옥천 구읍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합하고 구읍만의 고유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옥천 구읍의 통합명칭과 BI(Brand Identity)를 개발하고자 시작됐다. 공모는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공고를 거쳐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작품 접수를 완료했다. 현재, 1차 온라인 설문조사가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중이며 설문조사는 전 국민 누구나 본인인증 후 참여 가능하다. 다만 1인 1회 제한, 3개 작품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옥천군청 홈페이지(https://www.oc.go.kr) > 참여마당 > 설문조사(설문명: 옥천 구읍 관광 브랜드 개발 공모전 설문조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1차 심사에서 30%, 이후 전문가·지역대표 등 혼합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70%의 반영률로 최종점수를 산정하며 공모전 최종결과는 10월 27일 발표, 시상은 오는 12월 31일에
【국제일보】 가을 햇살이 한층 깊어지는 9월,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포에서 열린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20일 오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2025 마포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에 참여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마포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약 80가족, 2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고, 함께 뛰고 웃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지구를 굴려라', '미션 훌라후프', '비전탑 세우기' 등 협동심과 팀워크를 키울 수 있는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미니 이벤트와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2부에서는 '판 뒤집기', '신발 양궁', '림보', '돼지를 굴려라', '협동 제기차기' 등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된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이 마련돼, 끝까지 웃음과 기대가 가득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모든 참가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나경원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을 부결시키자 "법사위를 민주당 놀이터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간사 선임 안건 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의회 독재의 또 다른 역사를 썼다. 의회 폭거의 또 다른 획을 그었다"며 "정청래 위원장이 가더니 추미애 위원장이 한술 더 뜬다"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 신동욱 의원은 "한 편의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상임위 회의장에서 간사 문제를 두고 기표소를 세우고, 여당 의원끼리 투표해서 야당 간사를 마음대로 부결시키는 장면을 모든 국민이 눈을 똑똑히 뜨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지난번에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핑계 삼아 선임을 거부하더니, 오늘은 내란 몰이를 앞세워 선임을 막았다"며 "결국 법사위를 자기들 마음대로 주물러보겠다는 의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곽 대변인은 "민주당의 간사 선임 회피의 본질적 문제는 '간사가 없어 협의를 못 한다'는 구실로 위원장과 민주당이 법사위를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간사를 막아놓고 협의 부재를 핑계 삼는 이 모순은 법사위를 민주당 마음대로
(인천=연합뉴스)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혼자서 구하려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가 바다에서 실종된 후 실질적인 구조 장비가 투입되기까지 40분 가까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실이 확보한 해경 상황보고서와 무전 녹취록을 보면 지난 11일 오전 3시 9분께 민간 드론 순찰업체는 "(이 경사가) 육지로 이동 중 물이 많이 찼다"며 영흥파출소에 추가 인원 투입을 권고했다. 파출소 측은 즉시 근무자 4명을 현장에 투입해 6분 만에 수색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오전 3시 27분께 드론 순찰업체가 "이 경사의 위치를 놓쳤다"고 전달한 시점부터 촌각을 다투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수색 작업에 투입된 한 직원은 밀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상황을 토대로 "동력 서프보드라도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무동력 가지고 막 할 게 아닌 거 같다"는 무전을 남겼다. 동력 서프보드는 후미의 제트펌프를 토대로 최대 시속 30km까지 이동할 수 있는 자체 동력 장비로 조이스틱 형태의 컨트롤러로 쉽게 조종할 수 있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 경사가 실종된 급박한 상황을 고려할 때 기동성 좋은 동력 서프보드를 활용하는 것은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