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60년 기념사업회와 외교안보연구원이 주최하는 세계지도자포럼이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각국 전직 정상과 석학들을 초빙해 우리 현대사를 평가하고 선진화를 위한 국가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를 비롯해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 “한국은행과 함께 외화는 물론 원화 유동성을 충분하고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은행들의 해외차입에 대한 지급보증도 과감히 실시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를 원천적으로 걷어낼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언제든 추가조치를 선제적으로 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