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임 인사서 한․중 관계 발전 협조에 감사 표해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이임 인사차 방문한 텅안쥔 주광주중국총영사를 면담하고 재임 기간 동안 한․중 관계 발전에 적극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012년 8월 부임한 텅안쥔 총영사는 1년 4개월여간 전남도의 중국교류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왔다.
박 지사는 이날 텅안쥔 총영사에게 “이임하더라도 전남도와 중국 간 교류, 나아가 한․중 관계가 잘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텅안쥔 총영사는 “박 지사께서 평소 한․중 관계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전남과 중국 지자체 간 경제, 문화, 인적 교류에 유익한 일을 많이 하고 있어 광주총영사관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와 시진핑 현 중국 국가 주석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박 지사는 지난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당서기가 전남도를 방문했을 때 영광 법성포, 화순 주자묘 등 전남도와 중국 및 저장성 간의 인연을 소개해줬던 것을 회상하며 시진핑 국가 주석의 건강을 빌어주고 “시진핑 주석이 중국 발전에 획을 긋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텅안쥔 총영사는 박 지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을 표하고 “비록 광주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지만 광주 총영사관 근무 기간 동안 전남지역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성원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