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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수진 등 세종문화상 수상자 선정

단체로는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14일 시상식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의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등 ‘문화융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 ‘한국문화 부문’에는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교수가 선정됐다.

알렉상드르 기유모즈(Alexandre GUILLEMOZ)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교수는 프랑스 국립사회과학연구소에서 20년간 한국학연구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한국학 박사 논문지도를 통해 한국학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등 한국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한국의 샤머니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면서 한국의 민속, 종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저술활동을 전개했으며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 강연 활동을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헌신했다. 기유모즈 교수의 부인은 한국 추상화 제1세대로 알려진 원로작가 방혜자 화백이다. 

‘예술 부문’은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강 예술감독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발레리나로 활동하면서 동양인 최초로 유럽 최고의 무용장인에게 수여하는 ‘캄머 텐처린(궁중 무용가를 뜻하며 독일과 오스트리아 정부가 세계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한 최고의 무용인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장인 지정제도)’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을 수상하는 등 한국 발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국립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교향곡 7번, 봄의 제전을 연출해 한국발레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발레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들이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박갑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어학과 국어교육, 한국어교육 분야의 연구를 통해 60권의 저서와 200여 편의 논문, 400여 편의 논설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 학계에 ‘문체론’을 도입해 발전·정착시켰고 교육과정 등의 정책 수립에 참여해 교과서 개발 등을 통해 국어교육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5권의 저서를 발간해 한국어교육이 발전하는 데 이론적, 실천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재외동포의 민족어 교육과 활발한 국어순화운동 전개, 한국어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제협력·봉사 부문’에 선정된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무료로 전개해 117회에 걸쳐 72만 여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해외 현지에서 한글 백일장 등 한글 관련 행사를 벌여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했다. 국내에서는 자체 도서 확보가 어려운 학교와 군부대, 경찰서, 복지관, 노조 사무실 등에 105회에 걸쳐 25만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문화다양성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문체부는 학계와 예술계 등을 망라해 선정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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