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획 · 특집

족보(族譜) 이야기

족보(族譜)의 의의



◆(휘자(諱字)........돌아가신 어른의 이름을 높여 이른는 뜻)



족보(族譜)는 시조(始祖)부터 역대 조상(祖上)의 얼이 담겨있는 귀중한 보감(寶鑑) 이므로 반드시 가보(家譜)처럼 소중히 간직하여야 하고 이를 대할 때는 상(床) 위에 모셔놓고 정한수를 떠서 절 이배한 연후에 경건한 마음으로 살아 계신 조상을 모시듯 하여야 한다. 우리 조상들께서는 이를 소중히 하기를 보옥(寶玉)처럼 만일에 보관한 곳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아무리 어려워도 족보와 신주를 모셔 나오려다 화염에 싸여 귀중한 목숨을 잃은 일이 왕왕 있었다.



이처럼 소중히 여겨온 족보가 해방후 밀어닥친 양풍(洋風)에 휘말려 왔고 지금은 핵가족 제도가 되면서부터 봉건사상의 유물로만 생각하고 도외시하는 경향이 일고 있다.



조상에 대한 고마움을 망각하고 일가간의 친목은커녕 부모마져 저버리려는 폐습이 있으니 실로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우리 선조께서 지어신 명심보감(明心寶鑑)에 다음과 같은 글월이 생각난다. “자기가 부모에 효도(孝道)하지 아니하고 어떻게 하여 자식에게 효도를 바라겠나” 이 얼마나 깊이 있는 말씀인가 우리 모두가 족보를 자주 살펴 조상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가문(家門)을 빛내고 지켜온 숭조사상(崇祖思想)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야 할 것이다.



족보 보는 법



(1) 족보(族譜)를 보려면 ‘나 자신’이 어느 파에 속해 있는지 알아야 한다.



(2) 파(派)를 알지 못할 경우는 조상(祖上)이 어느 지역에 살았고 어떤 파(派)가 살았던가를 알아야 한다.



(3) 그래도 파(派)를 모를 때는 씨족(氏族) 전체가 수록된 대동보(大同譜)를 뒤찾아 확인하는 외에는 도리가 없다.



(4) 시조(始祖)로 부터 몇 세대(世代)인지를 알아야 한다. 족보는 가로(橫)으로 단을 갈라서 같은 세대(世代)에 속하는 혈손(血孫)을 같은단(段)에 횡(橫)으로 배열하였으므로 자기 세대 (世代)의 단만 보면 된다. 만일 세수(世數)를 모르면 항렬자(行列字)를 헤아려야 한다.



(5) 파(派)의 명칭은 흔히 파조(派祖)의 관작명(官爵明) 시호(諡號)·아호(雅號) 등을 따서 붙인 것 이다.



(6) 파를 찿으려면 족보 계보도(系譜圖) 위에 세계도(世溪圖)를 보아야 한다. 세계에는 대략 분파(分派) 계도를 그려놓고 무슨파는 몇권 몇면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 표시는 옛날 에는 천자문(千字文)의 글씨로 장(章)을 표시했다. 지금은 대개 숫자순으로 쓰고 있다.



(7) 열(悅)을 기두(起頭)라 한다. 우측에 자진과 소는 열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표시한 것이다. 그 옆에 사첩(四疊)은 횡으로 네 번 바뀌었다는 뜻이 된다.




전국

더보기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완주군은 26일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군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근대5종 꿈나무인 전국의 초, 중, 고, 대학생 선수들을 비롯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완주에 머물고 있다.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의 근대5종 선수를 비롯해 임원 등 300여 명이 완주를 찾을 예정이다. 근대5종은 육상, 수영, 펜싱, 승마, 사격의 5개 종목을 한 선수가 다 소화해야 하는 운동으로 각 경기가 분산돼 치러진다. 대회 본부가 꾸려진 우석대학교 운동장에서는 육상, 사격, 장애물 경기가 열리고삼례읍에 위치한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펜싱, 소양면에 위치한 전북체고에서는 수영경기가 열린다. 특히, 현재 완주에는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 관계자들도 사전 답사를 위해 다수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회가 펼쳐지는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 식

피플

더보기
유인촌 장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첫 방문은 밀양~통영 “로컬 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앞으로는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자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를 이날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로컬로’ 캠페인은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기관의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