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가 영세 소상공인 1만7천여 업체와 저소득가구를 포함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5만 2천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생활 안정지원금 534억원을 4월 16일부터 본격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지급은 신청 개시 시점인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4천여 영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나머지 소상공인, 저소득층, 중위소득 100% 이하 시민들의 신청분도 중복신청 여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 긴급생활 안정지원금은 강릉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인 '강릉 페이'로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해 빠른 소비촉진을 통해 경기를 부양해 나갈 예정으로, 신청기한은 5월 31일까지이다.
김한근 시장은 "절박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과 시민들께서 한시라도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침체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 강릉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