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수요자 중심의 업무처리를 통한 학교 현장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학교현장 맞춤형 시설업무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고28일 밝혔다.
주요 사항은 ▲긴급한 학교시설 보수를 위한 시설사업 단일화 창구 개설, ▲'문서24' 시스템을 활용한 시설업무 비대면 업무 추진, ▲학교시설사업 자체기준 명확화 등 세 가지다.
먼저, 학교 시설물 파손 등 학생 안전과 관련된 긴급한 사항 발생 시 시설과 담당자에게 유선 또는 공문으로 요청했던 것을 2021년도부터는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으로 일원화해 즉각적인 시설보수를 진행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요구를 조기 해소해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존 대면으로 접수하던 공사 관련 서류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해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통해 접수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민원인 맞춤형 업무지원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시설공사 정산 시 공사감독별로 적용 단가 등이 상이해 도급자 불만 야기 및 공사대금 지급 지연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학교시설사업의 적용 단가 상한선 및 사용 가능 기준 항목을 명확히 설정함으로써 도급자 불만을 해소하고 공사대금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현장 맞춤형 시설업무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시설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