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국내 최고 식품 기업인 씨제이(CJ)제일제당에 이어 수도권 학교 급식까지 공급하게 되면서 명품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 친환경 쌀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농가의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탑마루 친환경 쌀을 오는 9월부터 2년 동안 서울시 노원구 학교 급식에 연간 200여 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지난 4월 21일 해당 급식의 친환경 쌀 공급 입찰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달 13일에는 학교 급식 현지실사팀이 탑마루 쌀 가공 경영체인 삼기농협에 방문해 시설· 품질·위생관리·안전성 등 총 7개 항목을 2차(현장) 평가했다.
이어 지난 2일 실시된 3차 평가(품평회)에서 피피티(PPT) 발표와 식미 테스트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1·2·3차 평가에서 모두 고득점을 획득함으로써 최종 노원구 학교 급식 친환경 쌀 공급 업체 5개소 안에 선정됐다.
앞서 시는 국내 최고 식품 기업인 CJ에 지역 친환경 유기농 쌀 150여 톤을 공급하기로 확정된 바 있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서울시 노원구 학교 급식 쌀 공급을 계기로 수도권의 다른 자치구에도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CJ 등 대기업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해 익산 친환경 쌀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