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자락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지인 '북암농촌체험관 캠핑장', '삼가농촌체험관 캠핑장' 2곳이 오는 30일부터 4일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속리산면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은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8,725㎡의 규모로 조성됐다.
북암 캠핑장은 야영장 35면, 관리사무실 1동, 화장실 및 샤워실 1동, 개수대 2동, 어린이놀이터 1개소 등으로 구성됐으며 삼가 캠핑장은 야영장 28면, 관리사무실 1동, 화장실 및 샤워실 1동, 어린이놀이터 1개소, 발물놀이터가 있다.
캠핑장 이용을 원하는 자는 오는 27일부터 북암·삼가농촌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야영장 1면당 5,000원으로 최소가격만 받을 계획이다.
강재구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속리산 청정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캠핑장이 오픈 예정이다"며 "자연과 충분히 교감하면서 휴식과 힐링,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만끽하기를 원한다면 북암·삼가농촌체험관 캠핑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