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1일 금호평생교육관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광주청춘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개교식은 광주청춘학교 학습자와 강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축하 영상은 유·초·중·고등학생, 문해교육 학습자와 강사,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만든 카드섹션을 비롯해 노래, 삼행시, 인터뷰로 축하와 응원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많은 참가자의 감동을 끌어냈다. 광주청춘학교는 직선 4기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어르신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 과정 교육, 디지털 생활·문해교육, 문화예술체험학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개교식을 앞두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올해 4월까지 공간 재구성과 후관 승강기 설치 등 시설 구축을 마쳤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청춘학교에서는 성인 만학도의 학습 욕구를 충족할 만한 프로그램과 함께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체감도와 실효성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원하면 필요한 배움을 누리고 개인의 역량을 꽃피울 수 있게 촘촘한 평생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21일 충주 금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3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 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하는 도의회 대표 학생 체험 프로그램이다. 금가초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청소년 의장을 선출하고 '학생 치장의 자유 보장 조례안'과 '학교 동아리 활성화 건의안', '학교 내 매점 설치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학생 치장의 자유 보장 조례안'을 발의한 신서우 학생은 개성 표현을 통한 자존감 향상, 문화 적응,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들며 "학생들의 꾸미는 활동에 자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욕설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청소년 흡연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필 의원(충주4)은 "도민의 손으로 뽑은 지방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1일 적중면 정토리 난지형 마늘 재배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관계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를 이용한 마늘 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밭작물 수확 작업에 농기계 활용도를 높여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의 마늘 기계화 추진 현황 보고와 마늘 전과정 기계 수확 작업 연시회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선보인 농업기계는 마늘 종 절단기, 보행형 줄기 절단기, 굴취기(3종), 트랙터 부착형 마늘 수확기, 승용형 자주식 수집기(3종)로 관행 대비 노동력은 67%, 생산 비용은 47% 절감할 수 있다. 적중면 정토리 조형찬 농가는 "농번기에는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크게 올라 농가 부담이 크다"며 "일손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마늘 수확 농기계의 품질 안정성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마늘은 수확할 때 특히 손이 많이 가고 힘들기 때문에 이번 연시회를 통해 마늘 수확 기계의 성능이 개선되고 농가의 마늘 수확 기계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
해남군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개별농가와 근로계약 후 농가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는 기존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와 달리 농협에서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당제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처음 시행되며, 해남에서는 황산농협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산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이달 21일부터 농가에 투입돼 9월까지 5개월간 운영될 계획이며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3개월 연장할 수도 있다. 미입국한 6명의 근로자는 이달말까지 입국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과 황산농협은 지난 20일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 방식으로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22명의 입국 행정절차를 마치고, 환영식과 함께 근로자 교육을 가졌다. 해남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농의 단기간, 비정기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농가 수요를 충족시키고, 농번기철 상승하는 지역내 인건비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산농협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공형 계절근
공영민 고흥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 고흥군 노인복지관 내 무료 경로식당을 찾아 종사자와 봉사자를 격려하고,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세 번째 급식 봉사를 하는 공영민 군수는 매년 경로식당을 방문해 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직접 어르신들을 만나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어르신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고흥군은 복권기금 사업으로 21개 경로식당에 7억 5천 6백만 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고, 고흥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점심 식사 외에 1,000원 간편 조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함께 모여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경로식당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으로 530명의 어르신에게 주 2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하승철)가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세계인의 관심 속에 한국의 우수한 차 문화를 뉴욕에서 전파했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승철 이사장은 지난달 5일 미국의 Shine 32 Inc(대표 신승미) 및 3S Consulting LLC(대표 이기철)과 함께 하동군의 우수한 차(茶) 제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하동 차의 미국 시장 진출과 뉴욕 등 대도시 내 판매장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5월 8일∼12일 뉴욕의 아트 중심지인 첼시에서 펼쳐진 '포커스아트페어(FOCUS ART FAIR) 2024'에서 하동 세계차 홍보관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차 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뉴욕 첼시 WESR 빌딩 4층 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포커스아트페어에서는 최근 세계적 관심을 받는 한국 음식(k-food)을 소개하는 홍보관을(Shine 32, Inc 협업) 설치해 하동녹차·말차, 김밥 등을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과 반응을 얻었다. Shine 32 Inc의 신승미 대표와 3S Consulting LLC의 이기철 대표는 하승철 이사장과 함께 미국 내 하동 차 상품의 수출·수입, 제품 개발,
충북 증평군이 '2024 장뜰시장 먹거리 축제'를 오는 24∼25일 이틀간 장뜰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장뜰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 목살 등의 고기류와 순대, 족발, 치킨 등을 시장 내 마련된 행사장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장뜰시장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삼겹살, 목살을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고기구이용 집기 등 바비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 참가자 대상 팔씨름, 훌라후프 돌리기 등을 진행해 온누리상품권(총 160만원 상당)을 지급하는 각종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 확인 시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1일 220명에게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군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축제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증평군민 페이백 행사'는 12일간 6천500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 선착순 540여 명에게 지급된 상품권이 조
제천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실행계획은 적극행정 제도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여건 조성 및 문제해결 중심의 행동하는 제천시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시범운영 ▲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활성화 ▲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및 시책반영 ▲ 적극행정 보호 및 지원 등이다. 적극행정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상·하반기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 등을 부여할 예정이며,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사전 컨설팅 제도, 적극행정 면책 제도 등을 운영하고 소송 지원 등을 통해 민·형사상 소송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범운영 할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적극행정 추진을 상시 독려하고 성과에 대한 다양하고 즉각적인 보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의지를 제고하고자 기획됐
정읍시 칠보산 활공장에서 열린 '2024년 제4회 정읍내장산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연습조종사, 조종사, 여성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정밀착륙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정밀착륙은 과녁판처럼 생긴 착륙 목표 지점을 바닥에 놓고 참가자가 해발 280m의 칠보산 활공장을 이륙해 공중에서 비행한 후 발로 목표 지점을 찍으며 착륙하는 방식이다. 열띤 경쟁 끝에, 개인전 연습조종사 부문은 전주시협회팀의 박인식, 조종사 부문은 사천시 와룡팀의 최희덕, 여성부 부문은 한국스카이패러팀의 송경숙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한국스카이패러팀이 1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정읍시 관계자는 "칠보산 활공장은 창공을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정읍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의 최적지"라며 "이번 대회가 일상에서 벗어나 비행이라는 도전을 통해 성취감과 자유를 만끽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제왕도 익산 시티투어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운영을 재개한 시티투어는 올해 6,000여 명이 이용하며 익산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점은 시티투어를 이용해 익산만의 색(色)을 더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한 결과라고 시는 밝혔다. 익산시는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순환형 시티투어와 예약제인 테마형 시티투어를 비롯해 종교 성지, 정원, 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순환형·테마형 시티투어는 익산 관광 명소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이 익산을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관광객의 수가 늘어나는 점에서 시는 최신 유행에 맞는 관광상품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불교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미륵사지를 방문하는 '4대 종교 성지 시티투어'와 왕궁포레스트, 아가페정원을 연계한 '정원 시티투어' 등 체류형 상품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익산 문화유산 야행(夜行), 서동축제 등 대표 축제를 연계한 '별밤 여행'은 백제왕도 익산의 문화유산과 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