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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500:1 경쟁률…특성화고 학생 창의작품 20개 선정

23일(월) 14시 선린인터넷고에서 시상식, 박원순 시장과 수상자 등 참석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손쉽게 전체화면을 클릭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전체화면의 1/4크기 터치 패드와 터치포인터를 생성한 어플리케이션『장애인을 위한 원 핸드 터치앱』(대상, 선린인터넷고등학교 ING팀 윤관영․양희찬 학생)


자전거의 불편함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휠(로터리)브레이크』(금상, 성수공업고등학교 바이크맨팀)


한복상품의 시각적 요소를 더할 수 있도록 한복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패키지디자인 작품인『한복 idea 프로모션 패션디자인』(서울디자인고등학교(아름다움(美)팀)


서울시내 65개 특성화고의 1,044개 팀이 참여한「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약 500:1의 경쟁률을 뚫고 각각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작품들이다.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창의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우수학생을 발굴 지원함으로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수상팀 배출학교에 ‘실습실 개선, 특허등록비 등으로 총 2억5,500만 원을 지원하고, 수상학생에게는 서울시장 상장 및 우수기업 탐방 기회제공 등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를 실시, 우수작품 20개(대상1, 금상2, 은상3, 동상10, 특별상4)를 선정해 23일 오후 2시~3시30분까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IT연구개발센터에서 박원순 시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특성화고 동아리 활동반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박원순 서울시장


올해 7회를 맞이하는「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서울시내 77개 특성화고 가운데 65개 교가 참여, 첫 해 49개 팀 참가에 그쳤던 데 비해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다.


창의성과 성실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 참여 및 수상 경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취업에 큰 스펙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총 1,044개 참가 팀 중 학교별 예선을 거쳐 1차로 208개 팀을 선정, 지난 8월 26일~27일 양일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해 최종 우수팀을 결정했다.


대회분야는 ▴기계․전기․전자 ▴IT ▴디자인 ▴생활 속 아이디어 총 4개로 구성됐으며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정하고 공정하게 맡았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아이디어 발굴과정에서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품들이 많아 학생다운 순수함이 돋보였고, 작품의 완성도 등이 학생수준의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수준작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장애인을 위한 원 핸드 터치앱』은 아이디어 추진과정에서의 성실성과 창의성이 돋보이고, 즉시 상용화 가능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됐다.


심사위원인 (주)무한씨앤씨 문형수 대표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크기에 만족할 뿐 사용에 대한 불편한 점을 그냥 인정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노트북에서 찾았고, 일반 사람들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출품한 ING팀의 윤관영, 양희찬 학생은 “대화면 스마트폰은 시각적인 부분에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지만 화면을 제어하는 부분과 휴대하는 부분에서는 큰 불편이 발생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너무 크다고 판단해 개발하게 되었는데, 대상을 받은 것보다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람이 더욱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휠(로터리)브레이크』,『한복 idea 프로모션 패션디자인』이외에도 대진디자인고등학교(짱짱팀)의『식탁뽀』등 3작품이 은상에, 선린인터넷고등학교(파인더팀)의『수납물건 위치 기억맵』등 10개 작품이 동상에, 송파공업고등학교(꽃돼지팀)의『커널형 이어폰 캡 분실에 대한 방안』등 4개 작품이 특별상에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안준호 교육협력국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창 시절을 추억할 때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 되기를 희망하고 취업과 진학 시에는 개개인에 훌륭한 커리어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학생의 땀과 정성이 배인 수상 작품에 대해서는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아이디어 제품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여 앞으로는 대회결과에 따른 피드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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