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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여성장애인 홈헬퍼서비스' 160가정으로 확대

전국 최초 서울시가 시작… 여성장애인 엄마와 자녀 동시 지원 유일한 서비스

서울시는 신체적 어려움으로 상시적인 도움이 필요한 여성장애인 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홈헬퍼가 직접 찾아가 임신 단계부터 출산, 육아, 양육 전반을 도와주는 ‘여성장애인 홈헬퍼 사업’을 올 한 해 160가정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03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시작한 여성장애인 홈헬퍼사업은 여성장애인인 엄마와 자녀를 동시에 지원하는 유일한 서비스로, 여성장애인들의 자녀 양육 및 가사 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상대적으로 정보에 소외된 여성장애인에게 올바른 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홈헬퍼 사업은 ‘10년 여성행복프로젝트 사업을 대상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한 만족도 조사에서 4.6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출산 전에는 임신 기간 중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려주고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에 동행한다.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는 물론, 아이 기저귀 갈기, 이유식 만들기,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등 양육법을 알려주고 자녀 양육과 관련해선 엄마가 집을 비우는 동안 아이를 봐주거나 어린이집 신청하기 같은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자녀양육지원은 임신 및 출산 관련 지원에 비해 장애인 엄마들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이다.


작년 홈헬퍼 파견 내용을 보면, 자녀 양육을 위한 파견 횟수는 15,348건(91.1%)으로 임신 및 출산을 위한 파견 횟수 1,503건(8.9%)에 비해 10배 이상 많았다.


한편,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31.3%로 가장 많았으며, 지적장애(26.1%) > 언어․청각 장애(17.2%) > 시각 장애(12.7%) > 뇌병변(7.5%) > 정신장애(5.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11년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여성장애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자녀양육지원(16.1%)으로 나타나는 등 홈헬퍼사업이 장애인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판단, ‘18년 200가구를 목표로 수혜가구 수를 연차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시에 등록된 여성장애인 중 임신 및 출산 예정이거나 만 10세 미만 자녀를 두고 있고,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사람이다.(단, 지적‧발달‧정신장애인의 경우 만 12세 미만 자녀까지 가능)


서비스 시간은 월 70시간 이내에서 신청인이 자유롭게 요청할 수 있다. 100일 이내 신생아를 양육하는 엄마의 경우에 한해 주 5일, 1일 6시간까지 확대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언제든지 홈헬퍼 서비스 사업수행기관인 각 자치구별 장애인복지관 15개소 중 가까운 곳으로 방문‧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여성장애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자녀양육지원이라는 조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임신부터 출산, 육아와 관련된 종합적 지원이야말로 장애인 엄마와 자녀를 동시에 돕는 실질적인 방법”이라며 “여성장애인 가정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보다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지원대상 가정도 점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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