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가 주관한 ‘카자흐스탄-한국 주간(Kazakhstan-Korea Week)’ 행사가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AT&D 코리아 로드쇼를 시작으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열렸고, 저녁에는 한국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행사장에선 한국의 방송프로그램 상영과 카자흐스탄 주요 방송사 및 바이어들과 콘텐츠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어 릭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배용 국가브랜드 위원장,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신형은 알마티 총영사와 오스바노프 바히트 사간디코비치(Bakhyt Sagyndykovich OSPANOV) 카자흐스탄 외교부 대표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경제인, 언론인과 고려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이 카자흐와 1992년 수교한 이래 양국 관계는 양적, 질적으로 많이 성장해왔다”며 “이번 행사는 양국이 문화적, 경제적,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공동 번영하는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바노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대표는 축사에서 “2011년이 카자흐에서 한국의 해로 지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자흐와 한국 양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상호 협력이 잘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가브랜드 이미지 동영상 상영과 한국 뷰티플 마인드 공연팀의 성악과 국악공연, 카자흐스탄 현지 팀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 주간’은 ‘한국과 함께 하는 경제발전’이라는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중점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성장잠재력이 높은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경제발전 공유 및 문화협력 촉진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사진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카자흐스탄-한국주간,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국가브랜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