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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인간관계는 밑지는 장사가 남는 장사

                                인간관계는 밑지는 장사가 남는 장사
                                 
                                                                           김병연(金棅淵)
                                                                           시인·수필가




K씨는 P씨에게 17년 동안 해마다 한두 번씩 식사 대접을 하거나 술대접을 했다. K씨는 P씨의 집들이 때는 봉투(20만원)도 주었고 P씨가 상을 당했을 때는 부조도 10만원 했고 P씨의 아들이 K씨의 직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돈도 2만원 주었다. 하지만 P씨는 K씨에게 단 한 번도 식사 대접이나 술대접을 하지 않았고 K씨의 잔치에 부조도 5만원 밖에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P씨의 K씨에 대한 심한 술주정으로 P씨의 본심을 알게 된 K씨는 醉中妄言이기도 하지만 醉中本心이라는 것을 알고 결국 그와의 마음 속 결별을 했다.


나는 P씨와 같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주는 것은 부자정신이고 받는 것은 거지정신이며, 인간관계는 밑지는 장사가 남는 장사다. 그리고 지나친 이기심은 언젠가 자신을 해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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