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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낭비성 화환문화 바꾸자 / 김병연

근래 경조사 등 각종 행사에 기존의 화환 대신 꽃과 쌀을 이용해 새롭게 만든 쌀화환이 가끔씩 애용되고 있다. 어떤 지역은 각 기관장의 이․취임식과 준공식, 전시회, 기념식은 물론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의 경조사에까지 그 지역산 쌀과 꽃으로 제작된 쌀화환 애용 붐이 일고 있다고 한다.





쌀화환은 꽃을 1단으로 작게 만들고 화환 받침대에 쌀 한 포대를 추가했다. 때문에 화환을 주고받는 당사자도 기존의 3단 짜리 꽃으로 만든 화환이 보기에는 좋지만 일회용인데다 실용성이 전혀 없어 꽃과 쌀을 이용해 만든 쌀화환을 좋아한다.



쌀화환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된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과 각종 행사장에서 일반 화환이 아닌 쌀화환이 붐을 이룰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국적으로 각종 행사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화환은 연간 약 700만 개로 약 7천억 원대의 경제적 낭비를 불러오고 있다고 한다.





이제 허례허식을 버리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함으로 보다 성숙한 경조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의 생각이 바꿔졌으면 한다. 지금까지는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등에서 사용된 화환이 재탕, 삼탕으로 재사용되거나 버려졌다.





때문에 경조사의 화환이 재활용되는 것은 화환을 보낸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불쾌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꽃 소비를 줄여 화훼농가에 주는 피해도 크다. 그런데도 화환 재활용은 화환 제작자의 이익 때문에 없어지지 않는다.





결혼식 축하 화환은 단 몇 시간용으로 10만 원 이상이 날아간다. 그나마 며칠을 보는 근조 화환은 좀 낫다. 보다 못해 정부도 화환 재활용을 막고 낭비 요소를 없애기 위해 1단짜리 신(新)화환(3만원 정도)의 모델을 보급하고 있으나 비뚤어진 화환 문화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년간 경조사 꽃값으로 5천만 원가량을 썼다고 한다. 매월 10~20회의 화환을 보낸 꼴이니 참 기가 찰 일이다. 물론 화훼농가는 꽃을 못 팔아 서운할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비뚤어진 낭비성 화환문화는 개선이 절실하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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