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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특집

한민족의 한과 고난이 서린 카자흐스탄에서의 영광

대한민국 정부, 전자정부평가 세계 1위 3회 연속 달성

올해는 고려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한 지 150주년이자,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지 77년 되는 해다. 고려인들은 1863년 13가구가 이주한 후 빈곤과 기아, 독립 및 항일운동을 위해 연해주 지역으로 넘어갔다. 안중근, 이범윤, 최재형, 홍범도 등 수많은 항일열사와 혁명가가 이곳에서 나왔다. 이후 1937년 10월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고려인 17만여 명은 다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허허벌판에 버려졌다. 척박했던 땅과 혹독한 날씨의 처참한 환경은 절망 그 자체였지만 고려인은 굴하지 않고 특유의 근면함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현지에 벼농사를 전파하고 뿌리를 내렸다.




2014년도 UN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세계 1위 시상식은 우리 한민족의 한과 고난이 서린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됐다.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은 10월 7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2014 유엔 전자정부 세계평가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글로벌분야, 지역분야, 온라인참여분야’ 의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3회 연속 1위를 수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전자정부국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고 행사에 참여한 500여명의 세계 각국 대표들은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과정에서의 노력과 경험, 성공요인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박경국 차관은 “한국의 전자정부는 국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앞으로도 전자정부 세계 1위의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외국 공무원 초청연수, 전자정부 컨설팅, 정부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발판삼아 전자정부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행정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나라없는 서러움을 극복하며 살고 있는 우리 고려인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주역으로서, 우리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간 가교 역할을 넘어 새로운 실크로드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엔과 카자흐스탄이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세미나인 ‘제3회 전자정부글로벌포럼’에서도 한국정부, 대학,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한국 전자정부 수출에 적극 나섰다. 유엔이 준비한 전자정부 평가 수상국 발표회에서는 박제국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이 한국 전자정부 성공 경험을 발표했고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 황성돈 한국외대 교수, 김성희 카이스트 교수, 조영임 수원대 교수 등이 토론을 주재하거나 발표에 참여해 한국 전자정부의 미래를 소개했다. 




안전행정부는 전자정부 3회 연속 세계 1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역량을 발휘하여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정부 3.0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정보를 국민에게 적극 개방·공유하고 정부 클라우드를 구축해 부처간 협업을 촉진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체제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자정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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