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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기고] GMO 식품 안전성 평가란?

GMO 식품 안전성 평가란?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관 조현석


GMO 식품 안전성 평가란 무엇일까?

우선 GMO란 용어에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 GMO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GMO는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특성(유전자)을 도입한 생물체를 말한다. 예를 들면 제초제에 강한 유전자를 콩에 도입하여 특정 제초제를 처리하면 잡초는 모두 죽고 GM 콩만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한다.

그럼 우리주변에 이러한 GMO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개발된 GMO는 대부분 작물로써 콩, 옥수수, 면화, 카놀라 등이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콩의 경우 전 세계 재배면적의 약 70%를 GMO가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GM 작물들은 우리나라에도 식품의 원료로써 수입되고 있다.

GMO의 안전성 평가는 무엇이고 식품 안전성 평가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러한 GMO는 새로운 특성(유전자)을 도입했기 때문에 기존 작물과 다른 점은 없는지, 우리가 농지에 재배하거나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 안전성에 이상은 없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국가에서 승인받도록 하고 있다.

GMO 식품 안전성 평가는 GMO의 식품으로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개발자나 개발회사는 크게 3가지 종류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첫째는 독성평가로써 GM 작물이나 도입된 유전자가 독성을 가지지는 않는지 단기적 또는 중장기적 독성을 검사하게 된다.

둘째는 영양성분 및 위해가능 영양성분의 비교 분석 평가이다. 개발된 GM 작물이 지닌 성분들을 일반작물과 비교하여 영양성분이나 위해가능 영양성분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이들 성분이 차이가 없음을 증명하여야 한다.

셋째는 알레르기 유발가능성을 검사하여 도입된 유전자가 새로운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음을 입증하여야 한다.

이러한 안전성 평가는 새로 개발된 GMO의 경우 반드시 수행토록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입되는 GMO의 경우 환경안전성은 농촌진흥청(RDA)과 환경부가 식품안전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서 이를 심사하여 안전성이 입증된 GMO만 수입 승인하고 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GMO는 아직 없을까?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GMO가 상업화 된 예는 아직 없으나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국공립연구소, 대학, 종묘회사 등에서 여러 유용 GMO를 개발 중에 있다.

GMO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세계적으로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처음 GMO가 상업화된 1996년 이후 GMO로 인하여 인체에 어떤 해를 야기한다는 것이 증명된 예는 없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GMO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얻고 이에 대한 판단을 하며, 국가에서는 소비자에게 보다 GM 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신뢰를 쌓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GMO의 작물재배면적은 약1억2천5백만ha로 세계경지면적14억1천ha의 약 10%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GMO가 재배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은 장래에 GM 작물이 재배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비하여 GM 작물 안전성에 대해 국가에서는 보다 많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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