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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기고] 올해는 多難興邦 (다난흥방)의 자세로

                          올해는 多難興邦 (다난흥방)의 자세로

                                                                
김천소방서 황길석






중국인이 잘 쓰는 말 중에 '구동존이(求同存異)'가 있다. 이해가 맞는 일부터 우선 함께 하고, 이견(異見)이 있는 사항에 대해선 제쳐 두었다가 나중에 하자는 이야기다.


시험 볼 때 쉬운 문제부터 먼저 풀고, 어려운 것은 나중에 처리하라는 말과 같다.


지난해 북한의 도발이 이어졌고 연말엔 구제역(口蹄疫)까지 발생해 전국이 비상이다.


이런 난국 극복을 위해서는 다난흥방(多難興邦)'자세가 필요하다


다난흥방의 유래는 중국 진(晋)나라 때 '팔왕(八王)의 난(亂)'이 일어나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북방 민족들은 독립해 나라를 세우고 황제는 잇따라 피살됐다.


그러나 당시 좌승상이던 사마예(司馬睿)는 건강(建康·지금의 南京)을 지키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조적(祖逖)과 유곤(劉琨) 등의 장수들이 사마예에게 제위에 오르기를 권하면서 "많은 재난이나 어려움은 우리에게 나라를 부흥시키고 공고히 하도록 격려해 주며(或多難以固邦國), 깊은 근심은 황제로 하여금 정세를 정확하게 보고 새로운 결심을 하게 한다(或殷憂以啓聖明)"고 했다.


여기에서 다난흥방이 나왔다.


중국인은 국난(國難)을 맞으면 곧잘 이 말을 쓴다. 2008년 쓰촨(四川) 대지진 현장을 방문한 원자바오(溫家寶·온가보) 총리는 한 중학교를 찾아 칠판에 '다난흥방' 넉 자를 쓰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어려운 일을 많이 겪고 나서야 나라를 부흥하게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난국 극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다.


우리의 구제역 폐해도 포항인덕원 화재사고도 다난흥방의 각오를 새로이 다질 때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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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대비 선제적 대응 박차 【국제일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0일 군청 흥양홀에서 부군수 주재로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른 부서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흥군에 유리한 특례를 발굴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에 따라 달라지는 주요 법령 및 행정 상황을 분석하고, 총 25여 개 부서가 발굴한 대응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정 지원 방안(행정통합교부세 및 지원금 신설)을 활용한 고흥 우주선 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핵심 현안 추진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및 투자진흥지구 지정 특례를 통한 우주항공 중심지 선점 ▲스마트농업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등 농수축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남해안 해양레저 벨트 허브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는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고흥군 발전의 결정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재정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하고, 우주항공이라는 전략사업과 더불어 해상풍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