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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기고] 봄철 산불화재는 사전예방이 최선이다


봄철에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은 기상학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봄철에 습도가 가장 낮기 때문이라 할 수 있으며 또한, 바람도 다른 계절에 비해 봄에 강하게 부는데 이것도 산불에 취약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산불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산불발생의 주원인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따뜻한 봄이 되면 나들이객과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산불도 함께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며 산불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이런 대형 산불발생 사고소식이 뉴스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으며 2009년 정월 대보름날에는 경남 창녕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장에서 7명 사망, 80여명이 다치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건조한 기후 때문인지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바싹 마른 나뭇가지와 낙엽은 순식간에 산자락을 태우고 큰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남기며 잘 가꾸어 왔던 산림을 폐허로 만들어 버려 생태계를 힘없이 검은 재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극단적이며 파괴적이라 할 수 있어 생물종류의 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어 야생동식물 대부분을 죽음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산사태, 홍수 등의 2차 피해도 발생시킨다. 순차적으로 우리에게는 다양한 산림자원이 줄어들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한번 훼손된 자연은 회복기간 또한 만만치 않아 30~50년 이상 회복단계를 거쳐야만 되살아 날 수 있다니 이에 대한 손실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요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부쩍 많은 사람이 건강과 취미활동을 위해 산으로 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산불발생 빈도가 크게 늘어나는데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 산불원인으로도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47%)을 차지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건조기에 논ㆍ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태우기로 산불이 많이 발생(19%)하며, 여기에 성묘객, 군 사격훈련 등에 의한 산불도 다수 발생(34%) 한다고 하니 입산자의 부주의가 대다수라 할 수 있겠다.


한번 발생한 산불은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대책 없이 확산된다. 그리고 인원, 장비부족 등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 진화에 어려움이 따른다. 강풍과 야간산불은 헬기에 의한 진화도 불가하므로 화재진압에서 산불 확산속도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따라서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는 극과 극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초기 진화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산불을 끄려고 달려드는 것 또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


황길석 /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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