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 주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1040/art_17595716795375_e96022.jpg)
(서울=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이 20%를 넘어섰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정보시스템 647개 중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30개(20.1%)가 복구됐다. 이 중 1등급 시스템은 21개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기획재정부 국문 홈페이지가 복구되면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이 대부분 재개됐다. 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원 전자민원센터 시스템도 복구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가전산망 장애사고를 복구하는 와중에 전날 행정안전부 소속 담당 공무원이 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근무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시스템 장애 대응 담당 직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고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우체국쇼핑 데이터 복구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9일까지 일시적으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우체국쇼핑 서비스는 10일 재개 예정이며 그동안 네이버쇼핑, 롯데홈쇼핑, 카카오톡 딜을 통해 우체국쇼핑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