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은 18일 오전 6시경 경북 경주 동방 10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 추진기(스크루)에 폐그물이 감겨 표류하던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9명이 승선한 어선 A호(20톤급, 자망)의 선장 B씨가 조업중 항해가 불가하다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포항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을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중인 1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추진기에 감겨 있던 폐그물 약 300kg을 제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해 및 조업시 주변 어망, 부이, 폐그물 등을 확인해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기지 않도록 주의바라며, 장애 발생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