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7.0℃
  • 박무서울 7.5℃
  • 연무대전 7.5℃
  • 박무대구 7.3℃
  • 맑음울산 10.5℃
  • 박무광주 8.0℃
  • 박무부산 11.2℃
  • 맑음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9.7℃
  • 구름많음강화 3.8℃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대 교수, 수업 중 '중국혐오 발언' 논란…학생들 문제 제기

사회학과 대학원 자치회, 인권위 소집 요청…"'후진'·'야만' 표현에 음모론까지"
해당 교수 "중국 부상에 대비 안 하는 우리 모습 우려하는 과정서 나온 표현"



(서울=연합뉴스)  서울대의 한 교수가 수업 시간에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혐오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학내에서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사회학과 대학원 자치회는 최근 학과 차원의 인권위원회 소집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교수들에게 보냈다.

자치회는 이메일에서 "(A 교수가 맡은) 학부 수업에서 반복적인 중국과 중국인 혐오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한국 정치 개입 등 최근 시국에서의 음모론을 말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자치회는 A 교수가 지난달 강의에서 "중국은 후진적", "중국은 사상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전 국민을 통제하려고 하는 야만적인 나라", "우리나라에 친중 세력이 암약하고 있다. 정치세력도 마찬가지" 등의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발언들은 중국(인)에 대한 근거 없는 비하를 드러내고 있다"며 "학과 구성원 중 중국인 유학생이 많음을 고려할 때 반드시 시정돼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 교수는 중국 혐오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히려 중국의 '기술 굴기'에 대한 한국 사회의 안일한 인식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A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제 잘못"이라면서도 "중국의 부상에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우리 모습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반공주의적으로 비판할 것이 아니라 중국의 부상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중국인의 한국 이주와 관련해서도 "큰 나라 옆에 있는 작은 나라의 다문화 정책은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사회학과는 2017년부터 학과 차원에서 인권위원회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인권위는 학내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한 기구로, 학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인권침해 논란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회의를 소집한다.

인권침해로 판단된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중지,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의 접촉 금지와 공간 분리, 2차 피해 방지 등을 권고한다.




전국

더보기
보은군,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 확대 운영 속 생활민원 해결 '착착' 【국제일보】 충북 보은군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이 대상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군민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수리반 운영 실적은 현재까지(3월 24일 기준) 총 1,098건 접수, 993건 처리로 90% 이상의 높은 처리율을 기록하며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은 전기·수도·보일러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소규모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조손가정,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등·콘센트·수도설비 교체부터 문고리, 커튼봉 수리까지 가구당 연간 15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독거노인 중심에서 65세 이상 노인가구로 확대하고, 한부모가정과 경로당, 마을회관까지 포함하는 등 수혜 범위를 넓혀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현재 100건 이상 대기하고 있는 상태로 4월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수리반은 전용 콜센터(☎043-544-8282)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 신속한 현장 출동 체계를 유지하며 군민 생활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