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은 23일 오전 7시 25분경 경북 영덕군 영해면 앞바다(1.5마일 해상)에서 기관실 파이프 파공으로 인한 기관고장 어선 A호(2톤급, 승선원 2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 선장 B씨가 조업중 기관실에 있는 파이프가 파공되어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으며 항해가 불가하다고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축산해경안전센터 경찰관 2명이 배수펌프를 가지고 민간어선 C호(3톤급)에 승선하여 축산항을 출항, 20여분만에 A호를 발견하여 무사히 예인 완료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항전 엔진 및 항해, 통신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연료가 충분한지도 확인하여야 하며, 만약의 사태를 위해 방수팩에 휴대폰을 넣고 예비 밧데리로 챙겨야 한다며 기관고장 등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구조 요청 할 것”을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