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은 6일 오후 2시 8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2리 해안가 갯바위에 고립된 김모씨(36세)를 인근에서 수상레저사업을 하고있는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해안가에서 약 500m 거리의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다 힘이 빠져 해안가 백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오도2리 해안가 갯바위(일명 작도)에 고립되어 있었고, 인근 행락객이 김씨가 갯바위에서 손을 흔들며 구조 요청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인근에서 수상레저사업을 하고있는 레저사업자에게 전화해 긴급 구조 요청을 하였고, 레저사업자가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하여 고립자를 태우고 무사히 백사장으로 돌아왔다.
포항해경 영일만파출소는 고립자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후 수심이 깊은 먼 해상에서 스노쿨링은 위험하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계도한 후 귀가조치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