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20일까지 창의융합교육원 등 발명교육센터 8곳에서 초중등교사 102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메이커 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메이커교육 활성화와 내실 있는 상상제작소 운영에 필요한 교사 메이커 지도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11월 5∼20일까지 9일간 각 6∼9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발명교육센터별로 ▲남산초 센터는 스캔커터를 활용한 캘리그래피 토퍼 만들기, ▲달성초 센터는 발명교육센터마이크로비트 활용 나만의 RC카 만들기, ▲성서초 센터는 나만의 생활용품 만들기, ▲화원초 센터는 아두이노 활용 DIY 무드등 만들기, ▲범일중 센터는 머신러닝 활용 로봇손 만들기가 진행된다.
아울러 ▲강북중 센터는 지진발생장치 제작, ▲대명중 센터는 손소독제 자동 분사 장치 만들기, ▲창의융합교육원 센터는 자율주행자동차 설계부터 제작, RF 통신을 이용한 4축 로봇팔 제어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형 메이커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교사들이 연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8개 발명교육센터를 연수 장소로 정하고 교사들의 수요를 반영해 연수 일정 및 내용을 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정규 교육 시간에 메이커 교육을 접목해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교사가 많아져서, 메이커 교육이 현장에 뿌리내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기획한 이화욱 융합인재과장은 "학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사들이 연수를 신청하는 등 메이커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메이커 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연수 개설, 상상제작소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대구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