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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 주 확진자 2천명 넘어… 감염고리 끊어야 방역 지속”

1명 확진자가 160여명 감염시킨 사례도… 방역·의료대응 불능 우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3일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강 1총괄조정관은 “일상 속의 조용한 전파는지난 한 주 2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키며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를 통해 확진자 증가세를 꺾어야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난 1·2차 유행과 달리 가족·지인 사이에 또는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공간을 매개로 조용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한 명의 확진자에서 시작해 3~4주만에 160여명을 감염시킨 사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경기안양군포요양기관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10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8일까지 166명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2일 수도권 등에 대한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1.5단계 격상 후 불과 사흘 만에 또 다시 2단계로 격상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며 “하지만 다음 주로 다가온 수능시험에 대비하고, 우리 일상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대유행의 파고를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방역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가족·지인모임, 사우나, 체육시설, 학원, 의료기관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불편하시더라도 중요한 시기를 맞아 각자의 일상을 철저히 통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권역별 방역 및 의료 대응 상황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향후 병상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병상확보방안을 논의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치료센터, 전담병원, 중환자 치료병상 등을 지자체, 의료계와 협력해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식조사에서 코로나 감염은 운에 달렸다는 답변이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코로나 감염은 불운한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도 감염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감염력도 50%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한 청년층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간이나 폐 등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었다”며 가디언 지(誌) 발표자료를 예로 들었다.


강 1총괄조정관은 “가족과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도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모든 일터에서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를 일상화하며,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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