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코로나19로 소득 감소한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 신청자에게 4일 4천187가구 27억540만원을 1차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온라인과 주민센터를 통해 5천971가구의 신청을 받았으며 1차로 조사 완료된 가구 중 소득·재산 선정기준 적합한 4천187가구에 대해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 지급했으며 이후 조사된 세대에 대해서는 오는 18일 2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신청 마감일을 당초 지난 10월 30일에서 11월 20일로 연장했으며, 신청 기준도 기존 '소득 25% 이상 감소'에서 '소득 감소'로 완화하고 일용근로자나 영세자영업자 등 소득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경우 신고서만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되도록 많은 시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 일상생활의 제한으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2차 재난지원금인 위기가구 긴급생계비가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군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