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광주ㆍ전라ㆍ제주

서귀포시, 졸업 앞둔 학생들의 꿈 족자에 담아 전달

 

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작가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나의 꿈(좌우명) 써 주기' 프로그램을 관내 7개의 초·중학교와 공동주관으로 졸업예정자 339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나의 꿈(좌우명) 써 주기'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학교와 연계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과 서귀포의 서예 작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자신의 꿈이나 좌우명을 정하면 작가들이 직접 학생들의 좌우명을 서예로 족자로 정성스럽게 써 주고, 학교에서는 각 학교 졸업식 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의 원로 서예가인 현수언·고상율·강경훈 작가가 참여해 자신만의 서체로 직접 글을 쓰고 낙관을 찍어 학생들의 좌우명을 정성스럽게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참여학교는 중학교 1개교(서귀포중학교 203명), 초등학교 6개교(서귀서초등학교 등 136명)의 졸업 예정 학생 총 33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쓴 글귀는 '경청',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노력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다', '작은 일을 시작해야 위대한 일도 생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등으로 요즘 학생들의 든든한 자기성찰부터 위트 넘치는 글귀까지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지만, 학교 공간에 좌우명 족자를 전시해 재학생들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집에 족자로 걸어두고 항상 바라보면서 그 뜻을 지키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동시에 서예 문화를 자연스럽게 생활 속 일부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서귀포시가 법정 문화도시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인천 동구,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확대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2023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무료 지원사업'의 대상자와 시술 내용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는 기존의 소득 기준이 높아지면서 일부 저소득 어르신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있었고, 건강보험에서 연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보다 후속 처치가 포함된 치주 스케일링 시술이 실제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완화된 대상자 기준은 신청일 기준 동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기준 중위 소득 130%이하 65세이상 노인이며, 시술 내용은 건강보험 적용 연1회 스케일링 또는 후속 처치가 있는 치주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이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65세이상 노인이 대상자였다. 기존 대상자는 7천902명이었고 새롭게 확대된 기준으로는 1만43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스케일링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서 매년 1회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 구강보건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소득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필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