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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전화 낭독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안전하게 치매예방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텔레케어 서비스 '낭독의 힘', '독·보·적' 프로그램을 지난해 9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우선, '낭독의 힘'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억키움학교에서 큰 글씨 책, 독서대, 필사노트, 필기도구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하고 주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담당 작업치료사가 약속한 시각에 전화를 걸어 어르신이 정해진 분량만큼 낭독하면 치료사가 음성 녹음을 하는 방식이다.

 

회기마다 녹음한 음성파일은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 '나만의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어르신과 가족에게 제공한다.

 

올해는 낭독하는 책과 관련된 문제 풀이 활동을 더한 '낭독의 힘 +(플러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낭독의힘' 프로그램에는 46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3%가 나올 정도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독·보·적' 프로그램은 독서(독), 걷기(보), 쓰기(적)이라는 의미로 경도인지장애군과 정상군을 위한 치매예방 인지건강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에 필요한 큰 글씨 책, 독서대, 만보계, 필사노트 등 꾸러미 물품을 서초구 치매예방센터에서 가정으로 우편 발송해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전화낭독활동을 돕는다.

 

조은희 구청장은 "고령자가 사용하기 쉬운 전화를 이용한 코로나19 감염위험 제로의 비대면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인지 및 신체기능향상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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