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장애인 가족의 일상에 소소한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부모 및 비장애 형제자매 자조모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월 1회 '즐거운 토요일'을 진행 중이다.
아쿠아리움 견학, 외식, 공원 소풍, 공방 체험 등 주말을 이용한 여가활동을 통해 아동 간 친목 형성과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위한 자조모임 '나를 위한 시간 - 엄마편'을 시작했다.
오는 7월까지 8회기로 진행되며 유화 그리기 등 취미 미술 활동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자조모임 외에도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동료상담, 전문상담) ▲휴식지원(여행, 나들이) ▲부모교육 ▲긴급 돌봄서비스 ▲방학 돌봄서비스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용 스마트기기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이용 및 자조모임 활동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자립지원과 관계자는 "양천구는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탄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센터는 구민을 위해 열려 있으니 우리 가족만의 문제라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