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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남해군, '노지 대파' 새 소득 작목으로 기대

 

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새 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관내 6곳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노지대파 시범재배'가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 초 월동형 소득작물로써 가능성을 검정하기 위해 밭에 심은 노지대파가 지난 15일 서울 가락시장에 첫 출하됐다고 밝혔다.

 

겨울철 타지역보다 따뜻한 남해의 기후 특성상 생육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시범 재배를 통해 소득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9월 결성된 '보물섬남해 대파 작목회' 회원 중 6 농가가 약 2.8㏊ 면적에 대파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노지 대파 재배는 노동력이 적게 들고 관리도 수월했으며 큰 무리 없이 자랐다. 당초 올해 4월 수확을 예상했지만, 그 기간 대파 출하 물량이 몰리면서 가격이 하락한 탓에 시기가 다소 늦어져 7월에 수확·출하를 하게 됐다.

 

올해 4월 대파 평균 가격이 1kg 한 단에 상품 1,147원, 중품 941원으로 낮았던 것에 비해, 다행히 7월에는 상품 2,156원, 중품 1,807원으로 다시 회복되면서 안정된 가격대에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범 재배에 참여한 류수 씨는 "올해 4월 시장처럼 월동 대파 출하 물량이 전국적으로 쏟아져 나와 시장 가격이 하락한 사례처럼 대파 재배에 있어 이런 불안정한 출하 가격이 큰 애로사항으로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민성식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파 시범 재배 및 기계화 도입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기술을 향상하고 대파 출하 시기 조절로 틈새시장 출하 공략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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