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튀르키예서 믹타영화제 개막 첫 영화로 ‘브로커’ 상영

한·튀 수교 65주년 맞아 양국 관계 담은 샌드아트 영상도 마련


주튀르키예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제2회 믹타(MIKTA)영화제 개막 첫 영화로 한국영화 ‘브로커’가 상영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았다고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을 통해 25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대사관이 주최해 시작된 믹타영화제는 올해 믹타 의장국인 튀르키예가 주관, 한국·멕시코·호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이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지난 21~22일 앙카라 세르모던에서 개최됐다.


이날 영화제에는 제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한국영화 ‘브로커’가 상영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한·튀 수교 65주년을 맞아 돌궐과 고구려 만남, 6·25전쟁, 2002 월드컵 3-4위전 등 한국과 튀르키예 관계를 담은 샌드아트 영상도 마련됐다.



파룩 카이막즈 튀르키예 외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믹타 덕분에 5개 전략 국가가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해 협력할 수 있다”며 “지난 3월 외교부 장관들은 발리에서 회의를 가져 젊은 외교관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의장국 임기 동안 우리는 믹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객 제이넵 라나 쿠르트 씨는 “조국인 튀르키예와 멕시코, 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5개 나라 간 믹타라는 그룹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아 즐겨보는 편인데 오늘 관람한 ‘브로커’는 기대했던 만큼 좋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젤릴레 아이든 씨도 “이번 제2회 믹타영화제를 통해 최신 한국영화를 극장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영화는 기대했던 만큼 훌륭했고 송강호 배우 이외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기홍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장은 “작년 첫 믹타영화제를 한국대사관 및 문화원이 주관하고 튀르키예 외교부 및 문화관광부의 협력으로 개최했는데 올해에는 믹타 의장국인 튀르키예 주관으로 두 번째 행사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믹타 회원국 간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강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수명 늘리고 비용 줄인다 【국제일보】 강릉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설비 노후화 및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수조사와 설비이력카드제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설비 보수 개선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관리대행사의 실적 보고에 의존해 수시로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일부 설비만을 내용연수에 따라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체계적인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와 같은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강릉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설비 2,413대를 전수조사하고, 설비이력카드제를 도입해 설비별 수명과 상태를 정기적으로 기록·관리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전수조사 결과 설비의 평균 사용연수는 15년으로, 평균 내용연수인 10년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2월 내용연수가 경과된 설비를 전수조사해 설비 상태를 확인 및 필요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향후 평균 사용연수 기반의 데이터 중심 평가체계를 통해 설비의 실제 상태에 따른 합리적인 보수·교체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방식 도입으로 2030년 이후에는 연간 약 25억 원의 유지관리비가 절감되고, 데이터 기반 보수계획 수립으로 하수처리시설 전반의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규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