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오는 6일부터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쿠폰을 나눠주는 '울산 시장에서 놀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여행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전통시장을 새로운 관광목적지로 하는 신규 여행상품 개발 및 공동 판매 홍보(세일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시관광협회와 울산시 상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여행사·숙박업체까지 다양한 주체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쿠폰은 오는 6일부터 전통시장 방문을 포함하는 울산여행상품 이용 단체 관광객과 관내 숙박업체를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 등 2만 명에게 3,000원 권(1인 1매)을 선착순 배부한다.
지급된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중앙전통시장과 신정시장, 언양알프스시장 등 16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시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시장은 물론 숙박업소, 관광안내소, 시티투어버스에 포스터를 설치하는 등 홍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 울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전통시장에 들러서 울산만의 특별한 정서와 숨은 매력을 찾아보길 바란다"며 "여행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하고 체류형 관광 홍보까지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