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합천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합천RPC)에서 2022년산 수려한 명품쌀 '영호진미' 산물벼를 본격적으로 수매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합천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水려한 합천쌀 명품화사업'을 추진해 21개 재배단지 350㏊ 347농가를 대상으로 '영호진미'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했고 영호진미 수매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포당(40㎏)1만원(합천군 6천원, 합천RPC 4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최근 대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에 급식미로 납품되는 등 '水려한 합천쌀 명품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영호진미는 영남지역 일모작에 적합한 중만생종으로 쓰러짐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6.0%로 높아 쌀알이 맑고 균일해 밥맛이 우수한 최고품질쌀로 평가받는 품종으로 2년 연속 경남 우수 브랜드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가뭄과 태풍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확의 결실을 맺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수려하고 청정한 합천 이미지에 걸맞는 명품쌀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