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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공 전부터 공사 끝까지’…공공기관 건설사업관리 확대

국토부, 4개 산하기관 추진 건설사업 대상…건설 가치향상·비용 절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시공 전부터 공사가 끝난 후까지 사업 전 과정을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도입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LH·한국도로공사·국가철도공단·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 과정 건설사업 관리(PM)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건설사업 관리(PM, Project Management)는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주자를 지원해 계획단계부터 시공 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건설사업 관리가 시공단계에 편중 운영돼 있어 감리 위주의 보조적 PM 역할만을 수행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4개 공공기관이 PM을 시공 전 단계부터 도입·운영한다.


철도공단은 일산선 5개 역사(백석역 등)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PM이 통합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3년 상반기 PM 발주부터 한 뒤 9월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간다. 이후 2025년 상반기부터 건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LH는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 건설공사에 PM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1407억원인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 시설과 갤러리, 공유 오피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창업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센터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PM과 함께 구체적인 창업지원 전략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술 전문성이 있는 PM이 송산그린시티 용수공급시설 2단계 시설공사를 관리하게 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수질·수압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는 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SWM, Smart Water Management)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양지 나들목 설치 사업에 PM을 도입한다.


국토부는 PM을 통해 발주청이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 건설 가치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PM이 철도역사, 지식산업센터, 용수공급시설 등 다양한 공공 건설사업에 대해 사업을 총괄관리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사업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 관리하는 PM이 공공 건설사업에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청에서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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