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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합천군, '슬기로운 대피생활 순회설명회' 개최

 

경남 합천군(김윤철 군수)은 지난 17일 오후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관리 중인 지역 대피소를 찾아 '슬기로운 대피생활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사전대피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군은 지정대피소인 율곡면 율진2구경로당, 대양면 이계경로당, 쌍백면 하허경로당을 찾아 대피중인 지역민 29명을 대상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대피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5일 19시 30분 호우경보 발령 이후 집중호우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사전대피를 요구해 주민들의 피로도와 불만이 쌓인 가운데 사전대피의 필요성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긴급상황 발생 시 자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레이더 영상의 색깔의 의미(강우량), 최근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 호우 예보 시 지정된 대피소에 사전 대피해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했다. 특히 보건소에서 사전 대피 주민들에게 제공한 로잉밴드로 실내 트레이닝 시범 등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대피 첫날부터 대피했던 한 주민은 "비도 많이 오지 않는데 반강제적으로 대피를 요구해서 기분이 나빴는데, 공무원들이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주민들을 위해 노력해줘서 감사함을 느꼈고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사전대피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다소 무료했던 사전대피 생활에서 나의 안전과 행복의 중요성을 일깨워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전대피를 관장한 정대근 산림과장은 "사전대피 유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과 자택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 주민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진심으로 주민들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대피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이번 설명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슬기로운 대피생활 순회설명회는 이번 호우특보가 해제되고 주민들이 귀가하는 날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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