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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청ㆍ강원

제천시, 중부내륙 철도여행 중심지로 재전성기 맞아

 

최근 제천시가 철도를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유치하면서 철도 여행 최적지로 재도약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3년 만에 운행이 재개된 코레일관광개발의 고품격 호텔식 관광열차인 '해랑' 동부권 여행코스에 제천시가 포함되면서 중부내륙 철도여행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는 관광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어 25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으로 160명의 서울지역 기차 여행객이 제천을 방문했다. 참여자들은 비룡담 저수지 한방 치유숲길, 아열대 스마트 농장,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을 방문해 제천의 아름다운 설경을 즐겼다.

 

과거 주요 철도노선의 환승역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제천역은 최근 여행사와 관광객에게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다시 각광 받고 있다. 서울역까지 연결된 KTX-이음 노선으로 수도권과의 심리적 거리감이 대폭 줄었으며, 수도권 1시간 대라는 적당한 운행시간, 차 없이 여행 가능한 '제천 관광택시', '제천 시티투어' 등 연계 관광 마케팅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맛집 마케팅도 주된 관광객 방문 요인으로 꼽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청풍권을 비롯해 최근 걷기좋은 명품 숲길로 선정된 '의림지 비룡담 한방 치유숲길', '무장애 나눔길', '아열대 스마트 농장' 등 의림지·도심권역 여행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맛집, 의림지 배후음식촌 등 100여개에 달하는 제천 대표 식당 정보의 체계적인 전달도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이색 도보여행 상품 '가스트로 투어'를 지속 운영함으로써 지역을 찾은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캠페인 등 주요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관광형 생활인구 유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재출범에 따라 철도를 활용한 유기적 마케팅이 더욱 수월해 질 것"이라며 "철도여행 최적의 관광지로 지역을 알리고 지역 관광경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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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올해 관광객 30만명 돌파 【국제일보】 안성시의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이 올해 누적 관광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하늘전망대, 수변화원 등 주요 관광 인프라가 완성되고, 푸드트럭존과 착한자판기 운영이 더해지며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안성시에 따르면 금광호수 일대는 문학과 자연, 쉼과 나눔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뷰, 계절별 꽃이 피어나는 수변화원, 호수길과 숲길이 어우러진 순환 둘레길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9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푸드트럭존은 안성시민이 직접 운영하고, 마을 주민들이 주변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호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금광면 주민들이 공동 설치한 '착한자판기'는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구조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시원한 음료를 즐기면서 동시에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호수에서 마시는 한잔이 곧 나눔"이라는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금광호수는 박두진 시인의 문학정신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주민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안성의 떠오